어느 날 소변색이 콜라색이 된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이유는 뭘까? 이런 경우 무리한 운동, 외상, 알코올 과음 등으로 나타나는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일 가능성이 높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세포가 파괴되어 세포 안에 있는 성분이 혈액으로 흘러드는 현상이다. 매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빠르게 의학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근육 세포의 성분인 미오글로빈(Myoglobin)이 있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에 있는 철을 함유하는 혈색소인데 고기가 붉은 색인 이유가 바로 이 미오글로빈 성분때문이다. 이 미오글로빈은 신장에 치명적인데 소변이 콜라색을 띤다는 것은 미오글로빈이 신장으로 흘러들어가 신장장애를 일으켰다는 뜻이다. 의사의 정확한 진단으로 횡문근융해증을 확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