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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의 원인은 지방이 아닌 당질

인형의기사 2024. 1. 8. 18:10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어떻게 하면 우리들의 뱃살 즉 내장지방을 뺄 수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당질제한을 하면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

당질제한으로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이유는 비만호르몬이라 불리는

인슐린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당질을 섭취했을 때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치를

낮추는 역할을 담당한다.

밥,빵,면,과자,청량음료를 섭취하면 체내에 당질이 분해,흡수돼 혈당치를 높인다.

(혈액에 함유돼 있는 당질의 수치가 혈당이다.)

인슐린은 24시간동안 조금씩 분비되지만 당질함량이 높은 식사를 하면

대량의 인슐린이 추가로 분비된다.

바로 내장지방이 쌓에게 되는 출발점이다.

당질 섭취로 혈당치가 급상승하면 높아진 혈당치를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대량으로

인슐린을 분비한다. 이과정에서 혈당이 근육과 지방세포에 흡수되어 혈당치를 낮춘다.

 

근육세포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간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한다.

인슐린은 간에서도 작용하며 글리코겐을 저장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간에는 70~80g 근육에는 200~300g 정도의 글리코겐을 저장한다.

삼시세끼 당연하듯 식사를 하고 나서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간과 근육에 있는

글리코겐 저장고는 항상 가득 차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런데 당질 섭취로 혈당치가 올라가면 기존에 남아있던 혈당을 다른 곳에

저장시켜서라도 혈당치를 낮추치 못하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

이렇게 간과 근육에서 글리코겐을 더 이상 저장하지 못하면 인슐린이

지방세포에 쌓여 중성지방으로 저장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이것이 내장지방을 비롯한 체지방의 정체다.

체내에 쌓인 중성 지방을 체지방이라고 한다.

출처:강북삼성병원

당질을 대량으로 섭취하면 체지방이 계속해서 쌓인다.

지방을 체지방의 원료라고 생각해 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사람이 많은데

체지방의 원료는 대부분 당질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체지방의 정체인 중성지방은 3개의 지방산과

1개의 글리세롤로 이뤄져 있다. 그 중 글리세롤을 대사하는 효소가 지방세포에는 없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무슨 말인가 하면

지방을 섭취한다고 해서 그대로 체지방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지방세포에 분해된 글리세롤은 산으로 옮겨져 당질로 이용된다.

이처럼 인슐린은 세포에 혈당을 흡수시킬 뿐만 아나리 체지방 분해를 억제하고

체지방 합성을 촉진하기도 한다. 이것이 인슐린을 비만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여러차례 이야기 하지만 체지방이 쌓이는 이유는 지방이 아닌 당질의 과다섭취가 원인이다.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식사의 약 60%를 당질(칼로리 대비)로 섭취하기 때문에

당질제한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질을 제한하면 식후 고혈당이 억제돼 인슐린의 대량 분비도 피할 수 있다.

인슐린이 비만호르몬의 나쁜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내장지방의 축적도 피할 수 있다.

또한 내장지방을 비롯한 체지방 분해가 식사중에도 논스톱으로 이어져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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