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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5

문제는 칼로리가 아니라 호르몬이다(Feat:인슐린)

똑같이 먹어도 나아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소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뭔가 알게 모르게 더 먹고 있을 것이라는 억울한 의심을 받기도 한다. (사실 사람들은 자신이 실제 먹는 양을 과소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섭취하는 칼로리가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많으면 살이 찐다는 것이 대전제인 '칼로리 인 칼로리 아웃'의 관점에서만 보면 납득이 안 가는 상황이다. 그런데 실제로 똑같이 먹어도 누구는 살이 더 찌기도 덜 찌기도 한다. 살이 찌는 원인 칼로리가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라면 600kcal와 균형잡힌 한끼 식사의 600kcal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똑같이 먹는데 나만 살이 찐다면 무엇보다도 호르몬의 불균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호르몬이란 내분비샘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로 혈액 속으로 분비되어 특정 ..

다이어트 2023.06.27

식욕 조절하기(Feat: 가짜 식욕, 진짜 식욕)

다이어트에 있어서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식욕조절이다.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식욕은 사실 진짜 식욕과 착각에 의한 가짜 식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얼마나 먹을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 배고픔(공복감)과 포만감에 의지한다. 저혈당과 공복감 같은 생리적 신호를 받았을 때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았을 때 연상작용으로 배가 고프면서 식욕을 느낀다. 식욕은 뇌의 섭식중추에서 감지하고 조절한다. 섭식중추에는 배고픔을 느끼는 기아중추와 배부름을 느끼는 포만중추가 있는데 이 둘의 조화가 잘 이뤄져야 영양실조나 비만을 유발하는이상 식이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음식을 먹고 소화 분해해 에너지를 만든다. 그래서 굶은 상태가 지속되면 위장에서 배고픔을 알리..

다이어트 2023.04.11

면을 먹으면 금방 배고픈 이유(Feat:정제탄수화물,인슐린저항성)

점심으로 냉명,파스타,칼국수 등 의 면류를 배불리 먹은 후 금방 배고파 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점심으로 이런 정제 탄수화물을 먹는 대신에 식이지방과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한다면 4시부터 보고픔이 몰려와 간식을 찾게될까?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우리가 가공되고 정제된 탄수화물을 먹고 있다면 문제가 증폭된다. 정제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 수치가 치솟아 췌장에게 인슐린을 급증시키게 된다. 인슐린의 임무는 몸에게 음식에너지를 당(간의 글리코겐)이나 체지방으로 저장하라고 지시하는 것이다. 인슐린이 엄청나게 급증하면 들어오는 대부분의 음식 에너지 (칼로리)가 저장의 형태(체지방)으로 즉시 전환된다. 이로 인해 대사를 위한 음식에너지가 비교적 적게 남는다. 근육과 간,뇌는 에너지를 위해 여전히..

다이어트 2022.12.26

운동중독시키는 호르몬

피트니스 열풍이 불면서 운동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바쁜 생활 속에 헬스장에 가서 땀 흘리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중에는 과도한 운동으로 얻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쉬지 않을 만큼 운동에 중독된 사람들이 있다. 운동에 중독된 이유로는 땀 흘린 후의 쾌감 때문인데, 운동 중에 쾌감을 느끼는 것은 도파민,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호르몬이 분출되기 때문이다. 이들 호르몬은 신경전달물질로서 적당하게 분출되어야 하며 과다하거나 부족하면 안 된다. 마라톤 동호회나 운동모임에 가면 관절이 아파서 통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동을 빠짐없이 나오는 회원들이 있다. 이는 운동 중에 느끼는 쾌감 때문인데, 달릴수록 기분이 상쾌해지는 현상을 '러너스하이'라고 한다. 주로 달리기 애호가들이 느..

운동이모저모 2022.01.06

코티졸 ! 스트레스 호르몬이자 다이어트 호르몬

코티솔은 흔히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 그에 맞서 콩팥 위에 있는 부신피질에서 분비된다. 코티솔은 스트레스로 인해 상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좋은 호르몬이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는 코티졸은 고혈압, 소화불량, 당뇨, 공황장애, 우울증을 일으킨다. 사실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시 단백질, 당, 지질을 분해하고 혈압을 유지하고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이렇듯 코티졸은 양날의 검 같은 호르몬으로 좋은 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다양하게 작용한다. 코티졸은 일반적으로 새벽3시 부터 아침까지 분비량이 늘어난다. 수면 중에는 렘 수면 시간대에 지방과 포도당을 소비하기 위해 작용한다. 이는 다이어트에 중요한 호르몬인 것이다. 그리고 기상 후 약 20분 동안 분비가 최고조로 달한다고 알..

다이어트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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