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렸을 때 보는 만화나 영화에서는 항상 전형적인 캐릭터가 있었다. 그중 하나가 주인공은 보통 체격이거나 어려운 경제상황을 배경으로 한다면 마른 체형을 가졌다면 심술 궂은 성격으로 주인공을 괴롭히는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비만한 친구 캐릭터가 그것이다. 심지어는 그 친구의 부모들도 비만한 경우도 더러 있다. 자연스러운 캐릭터 설정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이와는 반대인 경우가 많다 빈곤할수록 더 비만하기 쉬워진다. 가난하면 더 뚱뚱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비만 유병률은 월평균 가구 소득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월평균 가구 소득 300만 원 이상이면 비만 유병률이 약 20% 정도인 데 반해, 월평균 가구 소득 50만 원 이하면 비만 유병률이 무려 47%에 달한다고 한다.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