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과일이 다이어트 효과 있을까?(사과,바나나,포도 등)

인형의기사 2024. 8. 1. 11:45
한 때 원푸드다이어트가 유행이었다. 
원푸드다이어트란 다이어트 일정기간동안
한 가지 식품으로만 만 70% 이상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과일로 원푸드다이어트 할 경우 포도,바나나 및 사과가 주요 식품이었다.
 
일부 사람 중에 원푸드다이어트까지는 아닐지라도
지금도 과일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과일은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일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채소와 과일에 식이섬유가 많다며
동일 선상에 놓고 이야기 하지만 과일을 먹는 이유를 되짚어 보면
과일은 달고 맛있어서 잘 먹게 되지만
상대적으로 단맛이 없고 쓴 채소는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다.
과일은 단 만큼 탄수화물이 많다.
동일 중량 대비 채소와 비교하여 10배 정도의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식이섬유도 많지 않아서 혈당 변화도 가파른 편이다.
이러한 점에서 과일을 많이 먹는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대신 건강을 위한 것이라면 적당량의 과일 섭취는 필요하다.
 

출처:연세조홍근내과

 

과일을 섭취하려면 밥,면, 빵 대신에
섭취하는 탄수화물 급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때 식사 대용으로 과일을 먹는다면 사과 1/2 개 정도가 적당하다.
사과 1/2개에 포함된 당류만 해도 사탕 1개와 맞 먹을 정도다.
가장 문제는 식후 디저트로 과일을 즐기는 것이다.
탄수화물을 밥을 먹음으로 충분히 섭취한 상황에서 후식이란 명분으로
과일을 먹으면 탄수화물을 증폭시키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출차:대한청소년소아과학회
과일은 품종에 따라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과일이 있다.
반면 식이섬유가 많지 않고 단맛만 느낄 수 있는 과일이 있다.
다이어트와 혈당을 관리하고 싶다면 과일을 끊는 것이 유리하다.
 
과일의 문제로 '종의 개량'도 한몫한다.
최근에 판매되고 있는 수박은 10년 전의 수박보다 훨씬 달다.
말 그대로 당도 선별이 되어 품종 개량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것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당분을 가진 수박을 먹는다는 것이다.
당연히 수박은 품종 개량이 된 것이 아니다.
과일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건 과일의 단맛이 덜했던 과거의 이야기일 수 있다.
혈당에 좋지 않은 대표적인 과일은 바나나, 포도, 망고, 파인애플이다.
 
 

 
'2017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따른 한국인의 당류 급원 식
품 1위는 사과, 2위가 설탕으로, 설탕보다 사과로 당류를 주로 섭취한다는 뜻 이다.
그 외에 7위는 바나나, 10위는 감 ,12위는 복숭아, 17위는 참외, 18위는 포도다.
정제설탕이나 액상과당보다는 낫겠지라는 마음으로 과일을 즐기다보면
이 또한 과도한 과당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참고로 순위에 올라가 있는 각각의 과일들은 100g당 약 10g 내외의 당분을 가지고 있다.
맛으로 즐기는 건 좋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섭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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