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모저모

운동 중 부상 후 균형 감각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인형의기사 2024. 4. 16. 09:58
 
 
출처:코메디닷컴
 
우리는 운동을 하다가 다치고 나면 통증은 없는데
몸 감각이 이전과 다른 것을 느낀다. 특히 균형 감각이 떨어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면, 개울을 건널 때 어렸을 때에는 징검다리를 한발로 뛰어서 건녔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물에 빠질까 봐 겁도 나고 징검다리 위를 뛰는 데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조심조심 징검다리를 천천히 두발로 건너게 된다.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나이가 들어서 이런 것을 느끼면 서러움마저 들기도 한다.
 
 
우리 몸의 균형을 잡는 조직이나 기관은 크게 4가지가 있다.
첫째는 4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눈이다.
우리는 눈으로 보면서 균형을 잡는다.
한발서기를 한번 해보면 눈을 감고 한 발로 서면 10초 이상 서 있기가 어렵다.
만약 30초 이상 서 있을 수 있다면 매우 뛰어난 균형 감각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보는 것이 균형 감각에 큰 역할을 한다.

 

둘째는 소뇌이다.
소뇌에 병이 있거나 기능이 떨어 지면 균형을 잘 못 잡는다.
출처:서울아산병원
 
셋째는 귀에 있는 전정기관이다.
세반고리관이라고 하는 기관이 몸의 평행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출철:서울아산병원

 

네 번째가 근육골격계에서 중요한 고유수용성감각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감각은 우리 몸의 위치와 움직임, 진동 등을 느끼는 감각이다.
즉 관절의 각도, 몸의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예를 들어 눈을 감고도 팔꿈치가 구부러져 있는지 펴져 있는지,
무릎의 각도가 몇 도인지 알 수 있는 몸의 신비한 감각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운동신경이 좋다' 라고 하는 것도 이 감각신경과 관련이 있다.
고유수용성감각은 근육, 연골, 인대, 힘줄 등에 많이 분포한다.
따라서 이런 조직이 다치면 이 감각신경이 다치는 것이다.
 
결국 근육, 인대, 관절, 연골이 다치고 나면 관절 및 팔 다리의 움직임이 둔해진다.
예를 들어 발목 인대를 다치고 나서 통증이나 붓기는 없어졌는데 발을 딛는데
뭔가가 이상하고 움직임도 원활치 않은 것을 느끼곤 한다.
그것은 인대 속에 있는 고유수용성 감각신경도 같이 다쳤는데
이 신경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출처:연합뉴스
 
실제로 축구를 한다고 할 때 공을 보지 않고 슛을 해야 할 상황이 있다고 가정 해보자.
이때는 감각적으로 슛을 해야 하는데 이 고유수용성 감각이 없으면
발목의 위치를 어떻게 해서 인스텝으로 킥을 해야 할지,
아웃사이드로 해야 할지 등 몸으로 느껴야 하는 감각을 못 느낀다는 것이다.
결국 엉터리 슛이 나오고 만다.
그리고 점프를 했다가 착지를 할 때 발목의 위치를 제대로 못 잡아서
발목을 삐게 되기도 한다.
균형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

 

또는 다치지 않았더라도 평소 눈을 감거나 뜨고
한 발로 서기를 연습하면 균형력이 좋아진다.
 
출처:이마마스터 커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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