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아메리카노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인형의기사 2023. 1. 31. 10:18

다이어터들이 입이 심심할 때마다 안심하고 즐겨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과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커피를 마시면 식욕이 더 잘 조절되는 것 같고 운동할 때 마시면 기운이 더 나서 지방을

활활 태우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게다가 칼로리도 거의 없는 아주 고마운 음료이다.

실제 식사 전에 마시는 커피는 포만감을 가져오고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식사 시에 섭취하는 음식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또한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소화를 증진시켜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

이러한 대사 증진 효과 때문에 카페인을 체중 감량 보조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대사를 의미 있을 만큼 끌어올리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양의 카페인이 필요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체중 1kg 당 10mg의 카페인을 섭취해야 대사율이 13% 상승했으며

이는 68kg 체중의 성인의 경우 680mg의 카페인을 섭취해야 함을 의미한다.

결국 약 8잔 (200ml/1잔)의 커피를 마셔야 한다는 것인데, 하루 8잔의 커피는 상당히 많은 양이다.

이러한 많은 양의 카페인 섭취로 인해 수면 부족이 발생할 수 있으며 , 지속적인 교감신경 자극은 스트레스 호르몬

상승을 유발하여 달고 자극적인 음식을 갈망하게 만든다.

즉, 과도한 카페일 섭취는 오히려 체중 증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단 음료를 피하고 밀려오는 간식의 욕구를 이겨내기 위해 설탕이 무첨가 된 아메리카노를 한잔 즐기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겠지만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커피를 입에 달고 사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또한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이뇨작용을 유발해 우리 몸에 탈수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막는 한 가지 팁은 카피에 소금을 살짝 첨가해 마시는 것이다.

이는 커피로 인한 탈수 작용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소금은 될 수 있으면 정제된 소금보다는 각종 미네랄이 함유된 천일염을 추천한다.

그 다음의 차선책은 차를 마시는 것이지만 이 역시 체중감량의 목적을 두기보다는 식욕억제나 수분 공급을 

목적으로 두는 것이 좋다. 하루 수분권장량 2리터인데 이를 안 지키는 사람이 많다.

지방을 분해하는데 수분을 쓰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수분을 많이 섭취한다고 살이 더 잘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량보다 적게 마시면 살이 잘 안 빠질 수 있다.

맹물을 잘 못 먹을 때 차를 대신해 먹는데 차 중에도 역시 커피처럼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료가 많다.

카페인은 수분공급측면에서는 먹은 것보다 수분을 더 잘 배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을 먹으면 별도의 수분공급이 필요하다.

카페인이 없는 차를 골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참고로 카페인이 들어간 차는 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커피, 마테차, 옥수수수염차, 둥굴레차 등

카페인이 없는 차는 보리차, 우엉차, 루이보스차, 캐모마일 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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