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똥 냄새가 지독한 이유(Feat:단백질 과다섭취)

인형의기사 2023. 3. 3. 10:40

몸속의 모든 대사 반응은 효소를 매개로 이루어진다.

우리 몸속에는 약 2천 가지 효소가 존재하는데 효소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단백질이 세포에 중요한 물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달걀,고기,유제품 등의 단백질과 프로틴 파우더를 매일 의식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단백질은 효소뿐 아니라 근육과 뼈 등 우리 몸의 기본 구조를 이루는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츨처 : 서울신문

 

그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기만 하면 몸에 좋을까?

우리가 단백질을 섭취하면 가장 먼저 위에서 소화가 이루어지는데 위벽에서 펩신이라는 소화효소가 분비되는데

소화효소가 작용하려면 적절한 산성도가 갖추어져야 한다. 특히 펩신은 PH 1~3의 강산성 상태에서 활성화된다.

사람은 나이 들수록 위 점막이 위축되면서 위산 분비능력이 떨어진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위나선균(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들 수 있다.

위나선균은 염기성 암모니아를 분비해 위산 분비 능력을 떨어뜨린다.

게다가 위나선균이 존재하면 만성 염증이 생겨 위산을 분비하는 조직이 위축된다.

위산 분비 능력이 떨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위나선균에 감염된 사람 (50대 이후에는 80% 이상 해당된다) 은 물론 한 번도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도

나이 들면 다량의 단백질을 분해하기 어렵게 된다.

단백질은 위를 통과한 뒤 췌장의 소화효소 장내 세균이 분비하는 효소에 의해 분해 된다.

이는 젊은 시절에는 고기를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나이 들면 조금만 먹어도 속이 부대끼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단백질 분해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몸에 좋다고 단백딜을 잔뜩 먹으면 어떻게 될까?

단백질이 분해되면 가장 먼저 아미노산이 여러 개 결합한 화합물인 펩타이드가 된다.

최종적으로 펩타이드는 작게 분해되어 아미노산 형태로 채네에 흡수된다. 

그러나 단백질 분해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소화흡수되지 않는 펩타이드가 대량 장속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이런 펩타이드는 대장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부패된다. 그 결과 암모나아와 아민, 인돌 등의 물질이 만들어진다.

암모니아는 소변 냄새의 원인이 되고 아민은 생선비린내 같은 고약한 냄새를 만들며 인돌은 대변 냄새를 이루는 요소다.

이런 물질들이 증가하면 대변냄새가 어떨지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

대변 속 암모나이의 양은 단백질 섭취량에 비례한다.

소변이나 호흡에서도 장에서 흡수된 암모니아와 아민,인돌 등이 검출된다. 소변 냄새, 입냄새의 원인이다.

출처:헬스조선

 

이에 따라 우리 몸은 한번에 20~30g의 단백질만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한끼에 몰아먹는 것 보다는 매 끼니 분산해 먹는 편이 영양 성분을 흡수하는데 보다 유리한 섭취 방법입니다

단백질 1일 섭취 권장량은 체중 1kg당 0.8g으로 자신의 체중이 70kg이라면 56g정도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더불어 아래표와 같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좀 더 조절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한겨레신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