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문제는 칼로리가 아니라 호르몬이다(Feat:인슐린)

인형의기사 2023. 6. 27. 15:57

출처:동아일보

 

똑같이 먹어도 나아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소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뭔가 알게 모르게 더 먹고 있을 것이라는 억울한 의심을 받기도 한다.

(사실 사람들은 자신이 실제 먹는 양을 과소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섭취하는 칼로리가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많으면 살이 찐다는 것이 대전제인

'칼로리  인 칼로리 아웃'의 관점에서만 보면 납득이 안 가는 상황이다.

그런데 실제로 똑같이 먹어도 누구는 살이 더 찌기도 덜 찌기도 한다.

살이 찌는 원인 칼로리가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라면 600kcal와 균형잡힌 한끼 식사의 600kcal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출처 : New medical

 

똑같이 먹는데 나만 살이 찐다면 무엇보다도 호르몬의 불균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호르몬이란 내분비샘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로 혈액 속으로 분비되어

특정 조직이나 기관의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성장, 신진대사, 성기능, 생식, 기분등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당뇨병 체중 증가 또는 감소, 불임 우울증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호르몬은 몸이 안정된 생태를 유지하도록 체내의 항상성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 몸에는 비만에 관여하는 여러 종류의 호르몬들이 있고 이 호르몬들 간의 조화로운

협업은 우리 몸을 비만으로부터 지켜준다. 이들 간의 조화로운 협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각각의 호르몬들의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어떤 이유로든 이 호르몬들 간에 불균형이 초래되면 심각할 경우 우리 몸은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비만을 향해 달리게 된다.

살이 찌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다이어트를 해도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비만코드>의 저자 제이슨 펑은

'비만은 지방 축적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결과다'

라고 비만의 해결열쇠로 호르몬의 역할을 강조한다.

우리가 살이 찌는 것도 살이 빠지는 것도 결국 호르몬에 의해 결정이 된다는 것이다

비만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서 비만과의 떼어놓수 없는 호르몬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비만호르몬 인슐린,

살 빠지게하는 호르몬 글리카곤,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 식욕 자극 호르몬 그렐린을 꼽을 수 있다. 

 

출처:생활백과

1. 비만호르몬 인슐린

비만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호르몬이 바로 인슐린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을 안정시키고 근육의 단백질 합성도 돕는다.

우릴 몸 속의 호르몬 중에 유일하게 혈당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이다.

부족하면 당뇨병에 걸릴 있어 우리 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다.

하지만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는 체내 지방 축적을 증가시킨다.

인슐린의 높도가 높게 유지되는 동안에는 우리 몸에서 지방분해가 억제된다.

비만인에게서 나타나는 인슐린 저항성 역시 인슐린의 혈중농도가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되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비만과 인슐린의 혈중 농도는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농도가 증가할수록 비만은 더욱 심각해진다.

인슐린에 문제가 있다면 비만도 결코 해결될 수 없다.

 

 

2.살빠지는 호르몬 글루카곤

글루카곤도 인슐린처럼 혈당 조절을 위해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인슐린과 정반대의 역할을 해서 살 빠지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은 고혈당일 때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는 반면

글루카곤은 저혈당일 때 분비되어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려 안정을 유도한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넣어주는 방법으로 혈당을 떨어뜨리지만

글루카곤은 간에 축적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전환시켜 혈액으로 내보내는

방법으로 떨어진 혈당을 끌어올린다.

글루카곤의 이런 역할로 인해 지방의 연소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글루카곤의 분비가 증가하면 비만 해소에 도움이 된다.

출처: HEAL TIP

 

3.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

코티솔은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각성 호르몬으로 인체가 스트레스를 감지할 때

방출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코티솔의 각성 효과는 우리가 외부로부터 자극에

대항 할 수 있게 집중력을 높여주고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하지만 코티솔의 분비가 과도하면 역시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다.

코티솔의 혈중 농도가 지속적을 높에 유지될 경우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식욕은 증가한다.

또 혈당을 상승시켜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기도 한다.

그러므로 코티솔의 수치가 높으면 결과적으로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코티솔 과다 분비 역시 비만의 원인디다.

 

출처:JTBC

 

4.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

렙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 억제 호르몬이다.

몸에 지방이 많으면 지방세포에서 렙틴을 분비하고 렙틴은 뇌의 포만 중추를

자극해서 식욕을 억제시킨다. 과식을 방지하고 실이 찌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지방이 많은 비만인의 경우 렙틴이 많이 분비되어 식욕이 더 억제될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랩틴이 이런 식욕 억제 효과는 비만한 사람들에게서는

그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

바로 비만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렙틴 저항성 때문이다.

렙틴 저항성도 인슐린 저항성처럼 과도한 렙틴의 혈중농도가 그 원인이다.

한 연구에서 비만인들의 랩틴 수치는 일반일들보다 무려 4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랩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지방세포가 증가하면 랩틴의 혈중 농도도 함께 증가한다.

당연히 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랩틴의 수치도 높을 수밖에 없다.

렙틴의 수치가 높은 상태로 지속되다 보면 뇌의 포만 중추에 렙틴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뇌의 포만 중추가 정상적으로 랩틴에 반응하지 않는다.

이것에 바로 렙틴 저항성이다.

렙틴 저항성이 있으면 뇌는 렙틴이 혈중에 차고 넘쳐도 부족하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면 더 많은 렙틴을 분비하게 위해 체내 지방을 더 증가시키라고 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 대사를 떨어뜨리고 식욕을 증가시켜 살이 찌게 한다.

건강한 사람들에게 렙틴은 고마운 식욕 억제 호르몬이 분명하지만

비만인들에게는 오히려 살을 찌우는 호르몬이다.

렙틴의 원활한 분비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적절한 단백질과 지방 섭취,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5.식욕자극 호르몬 그렐린

위에서 분비되는 그렐린은 공복호르몬 또는 식욕 자극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으로 식탐의 원인이고 비만의 원인이다.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과는 정반대의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혈중 그렐린 농도는 식사 전에 가장 높에 나타나고

식사 후 1시간이 지났을 때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진다. 

 비만 치료를 위한 위 우회 수술과 위 제거 수술은 혈청의 그렐린 농도의

현저한 감소를 유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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