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렙틴과 그렐린, 식욕 조절 호르몬 이야기

인형의기사 2021. 11. 11. 23:59

렙틴과 그렐린, 식욕 조절 호르몬 이야기

다이어트에 있어서 운동보다 더 힘든 것이 바로 식단 조절이다.  이 식단 조절에 있어서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식욕은 단순히 의지로 통제하기보다는 우리 몸의 신경전달물질인 호르몬을 이해해야 한다.

식욕 계열 호르몬으로는 렙틴과 그렐린이다. 렙틴은 지방세포에 의해 만들어지는 호르몬이며,

식욕을 억제하는 활동을 한다. 그에 비해 그렐린은 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식욕과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는 활동을 한다. 식사를 세끼 제대로 먹는 것 외에도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습관을 유지하면 렙틴이 신속하게 분비된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렙틴이 저하되어 식욕 억제가 힘들어진다. 이것이 과식을 유발하게 한다.

과자와 같은 간식을 먹으면 섭식 중추의 활동 자체가 엉망이 되어 렙틴의 분비도 엉망이 되기 쉽다.

가능한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제대로 먹고 , 적은 양의 식사를 하면 렙틴의 분비를 올바로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렙틴을 최대한 많이 분비하고 그렐린이 감소하면 좋은지 묻는다면 꼭 그렇진 않다.

그렐린은 성장호르몬을 촉진하는 활동도 하기 때문이다. 

성장호르몬은 젊은 사람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세대에서 귀중한 역할을 한다.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렐린이 저하되고 그렇게 되면 식욕은 떨어지지만 사람은 고민이 많고

의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 관련해 염두할 것이 더 있다.

보통 나이를 먹으면 두 가지 식욕 계열 호르몬의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다.

다른 호르몬과 마찬가지로 렙틴과 그렐린도 나이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나이 든 사람이 갑자기 고기만 먹거나 폭음과 폭식을 한다면 렙틴의 감소를 의심할 수 있다.

공복 중추도 만복 중추도 밸런스가 좋지 않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본래 기능에서는 과식하면 렙틴이 증가하고, 배가 고픈 상태라면 그렐린이 증가한다.

이 것이 이치에 딱 맞게 움직이는 호르몬이다.

그러므로 어떤 식사라도 가능한 30회는 씹어서 먹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렙틴은 분비되는 속도가 늦어 빨리 먹고 많이 먹게 되면 렙틴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혈당치가 올라간다.

이 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당뇨병 같은 생활 습관병으로 이어진다. 그릇된 식습관이 생활 습관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30회씩 씹으면서 식사하면 시간은 약 30분  정도가 걸린다.

의사가 잘 씹고 천천히 드세요 라고 권하는 것은 소화를 돕고 호르몬이 잘 분비되는 두 가지 이득이 있기 때문이다. 

바쁜 회사원처럼 빨리 먹는 습관이 몸에 밴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빨리 먹는 것은 인슐린 낭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빨리 먹으면 배고픔이 해결되었다는 신호가 제대로 도착하기도 전에 또 음식을 먹기 때문에

혈당치가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진다. 그렇게 되면 본래 혈당치를 내리기 위해 활동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과도하게 사용된다. 

과식은 노화, 비만, 당뇨병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꼭 새겨두어야 한다. 폭식하면 급격하게 혈당치가 올라가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인슐린이 혈당치를 내리기 위해 분투한다.

인슐린은 노화를 진행하는 노화 호르몬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인슐린은 과잉 섭취 시

남은 당분을 지방으로 변화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혹자는 이 과정을 중요시 여겨 인슐린 호르몬을

비만 호르몬이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인슐린이 과잉 분비된 상태가 지속되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비만 , 당뇨병 등에 걸리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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