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탄수화물 중독일까?
식사 후 배가 부른데도 디저트나 후식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설탕이 가득 들어간 커피나 아이스크림,
쿠키나 케이크 등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단맛을 내는 당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탄수화물 중독을 불러와 팔다리는 말랐는데
아랫배가 볼록한 거미형 체형이 될 수 있다.
특히 식사 후에도 간식을 찾거나,
빵이나 과자 등을 습관적으로 찾는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당분이 가장 많이 필요한 인체 부위는 바로 뇌다.
인간의 뇌는 활동을 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당의 형태로 공급받는다.
특히 스트레스 를 받거나 불안, 긴장을 유발하는
상황이 되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하며
단 음식을 섭취하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단 음식을 섭취하면 도파민이라는
행복함과 안정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면서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그러면 이번에는, 혈당을 내리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인슐린에 의해 혈당이 지방으로 저장되어 살이 찌고,
뇌는 다시 단 음식을 요구하는 폭식과 탄수화물 중독,
비만 패턴이 발생한다.
또한 이것이 지속되면 내장에 지방이 쌓이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 색 등의
질환을 앓게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렇다면 정말 탄수화물은 비만의 주범인 걸까?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 및 혈중 당분 수준에 대한
결과적인 영향을 측정하는 지수를 혈당지수(Glycemic Index)라고 부른다.
이는 음식물을 섭취한 후 혈당 증가로 인해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혈당지수가 높을수록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될 비율도 높아진다.
즉 가능한 한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섭취해야 지방 축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에는
정제된 탄수화물인 흰쌀, 흰 밀가루, 백설탕과 같은 삼백(三白) 식품이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이라고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탄수화물은 인체의 주된 에너지 공급원이며,
생명 활동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필수영 양소 중 하나다.
다만 섭취량은 전체 섭식의 65% 정도가 적당하다.

탄수화물 중독 예방방법
첫째, 정제하지 않은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현미와 같은 잡곡밥을 먹고,
빵이나 과자와 같은 간식보다는 과일을 먹는다.
흔히 과일에 당분이 많아 살이 찐다고 하는데,
과자 속의 포도당보다 서서히 흡수되고
인슐린도 천천히 분비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둘째, 배가 고플 때는 빵이나 과자 대신 단백질 식품을 섭취한다.
특 히 달걀을 섭취하면 쉽게 공복감이 없어지고
다음 끼니 때 탄수화물 의 섭취를 줄여 준다.
넷째, 식사 후에도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피하기 어렵다면
신맛 나는 과일을 먹거나 허브 차와 같은 차를 후식으로 마신다.

다섯째, 양치질하거나 입가심을 해 식욕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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