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살 안 찌는 체질도 있다고?(Feat:갈색지방)

인형의기사 2024. 12. 31. 15:23
 

살 안 찌는 체질의 비밀!  갈색지방

체질상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이 있다.
그 차이의 원인은 무엇일까?
 
출처:365mc
 
지방은 흔히 살을 찌우는 주범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다.
커다랗고 하얀 지방 덩어리가 존재하는 지방세포를
백색 지방세포(white adipose tissue) 라 부른다.
백색 지방세포는 몸이 사용하고 남은 열량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방세포란 대체로 이 백색 지방세포를 말한다.
 
 
 

 

반면 쇄골 안쪽에 모인 갈색 지방세포(brown adipose tissue)의 경우,
백색 지방세포보다 미토콘드리아가 다량 들어 있고,
철분을 함유하여 적갈색을 띤다.
갈색 지방은 중성 지방을 연소시키며 열을 내서 영양분을 소모한다.
다시 말해 보통 지방세포라고 부르는 백색 지방세포는
주로 피하와 장기 주위에 고루 퍼져서 저장고 역할을 하고,
갈색 지방세포는 먹은 것을 에너지로 태워 주는 역할을 한다.
 
출처:MBC 기분좋은 날
 
미토콘드리아 안쪽 막에는 'UCP(uncoupling protein)' 라는
특이한 단백질이 있다.
갈색 지방세포에 많이 분포된 이 단백질은 지방을 연소해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얼어 죽지 않는 이유도
이 갈색 지방세포가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갈색 지방세포가 신생아 때가
가장 많이 분포되었다가 점점 줄어든다.

출처:SBS
 
최근 한 연구에 의하면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의 사람들을
조사해 찌지 않는 체질이 되는 게 아닐까?
보았더니 갈색 지방세포가 유독 잘 활동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그렇다면 이 갈색 지방세포를 활성화하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지 않을까 하지만
하지만 현대의학에서는 아직 갈색 지방세포를
늘리는 방법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신생아 때를 제외하고는 점차 소실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살찌지 않는 체질을 100% 설명하기에는 무리수가 따른다.

 

 

갈색지방세포 활성화 음식

 
다만, 갈색 지방세포의 특징을 이용해 이를 활성화하는 방법은 있다.
즉, 갈색 지방세포만의 특징을 이용해 갈색 지방세포 수를 늘리거나
활동성을 높여 다이어트에 적용하는 방법이다.
이론적으로 이것이 성공해 갈색 지방세포가 늘어난다면 살 빼는 일도 쉬워질 것이다.
 
한 예로, 갈색 지방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이 있다.
사과 껍질에는 비만 억제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사과 껍질의 우르솔 산(ursolic acid)이 에너지를 연소해
근육과 갈색 지방세포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식초나 유산균도 초산을 계속 생성해서 살이 찌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출처: 엄지의 제와
 
 
또한 갈색 지방세포를 자극하면서
불필요한 지방을 태워 주는 식도 있다.
고추나 마늘처럼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capsaicin)이다.
캡사이신은 식욕을 촉진하는 동시에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갈색 지방세포를 활성화해 지방 분해에 도움을 준다.
 

녹차의 카테킨 (catechin) 성분 역시 체내에 쌓인
지방을 억제하는 효과와 함께, 갈색 지방세포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갈색지방세포 활성화 운동법

 
10도 미만의 추위에서 하는 운동도 갈색 지방세포를 활성화한다.
온도에 의한 자극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실험 결과 갈색 지방세포는 10도 안팎의 약한 추위에서 빠르게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움직이면 이리신(Irisin)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이 호르몬이 에너지 소비를 증가하게 하고,
혈당을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바꾼다.
불을 태우기 위해 산소가 필요하듯이 유산소 운동으로
산소를 공급해 갈색 지방세포를 더 잘 태우는 원리이다.
 
출처:지큐코리아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떨어진다.
하지만 갈색 지방세포를 활성화하는 가장 강력한 자극제는 바로 추위다.
춥다고 따뜻한 실내에 서 겨울잠을 자는 동물처럼 움츠리고 있기보다는
밖에 나가 찬 기운을 활용해 내 안에 잠자고 있는 갈색 지방세포를 깨워보자.
 
출처: 나는 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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