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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보다 더 나쁜 100% 주스

인형의기사 2024. 6. 4. 10:47

탄산음료보다 더 나쁜 100% 오렌지 주스

 

출처:코메디닷컴

 

인류의 유일한 단맛 먹거리 과일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수렵채집사회에서 분명히
야생 과일이 인류에게 꽤나 인기 식품이었을 것이다.
본능을 자극하는 단맛 그 매혹적인 맛을 가장 쉽게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먹거리가 과일이었기 떄문이다. 
그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식품이란 뜻이며 우리 몸도
과일을 소화도록 진화되었다는 의미이다.
 
 

주스는 마시는 과일?

문제는 이웃사촌만큼이나 친근한 이 자연식품도 현대사회에 들어와
가공과정을 거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것 이다.

과일 가공품의 대명사, '주스'를 보자.

인류의 유구한 식생활 진화사에서 주스가 등장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주스를 '마시는 과일'이라고 하면,

마시는 방식으로 과일을 먹는 것은 사실 우리 몸에 무척 낯선 일이다.

과일을 생으로 씹어먹으면 영양분을 그대로
다 섭취할 수 있지만 주스는 그렇지 않다.
영양분이 상당량 빠져나간 상태가 된다.
특히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섬유질의 손실이 크다.
섬유질이 사라진 '액체과일'은 우리 몸에는 어색한 존재이다.
 
 
 하지만 액체 과일인 주스에 비록 섬유질이 없다해도 자연식품이라는
출신이기에 우리 몸 특히 몸 받아들이지 못할 때 생기는
인슐린 저항성까지는 생기지 않는다.
우리가가 주스를 너무 자주, 많이만 마시지 않는다면 그다지 큰 문제는 없다.
 

첨가물 오렌지 주스

하지만 주스라고 다 똑같은 주스가 아니다. 

생과일을 주방에서 갈아서 바로 마시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주스는  주스의 탈을 쓴 첨가물 오렌지 주스가 문제다.
제품 라벨을 보자.
 
 
합성향료, 구연산, 천연향료, 스테비올배당체 등등
이것들이 다 식품첨가물이다.
더 허탈한 것은 이 가짜 주스 앞면에 "오렌지 100"라고 버젖이 써있는 것이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순수함의 다른 표현이며
오직 한 가지만 사용했다는 뜻의 강요적 암시죠.
그 '한 가지'는 물론 과일임이 틀림없는 순수 오렌지일 것이다.
여기에 어떤 다른 물질이 섞인다는 생각은 허용되지 않는다.
주스는 웰빙식품이란 인식이 소비자인 우리의 뇌리에 각인된 것이 그래서다.
이 인식이 너무 순진한 것이다.
페이크 푸드는 이처럼 우리 가슴의 순진한 틈을 파고든다.
 

 

오렌지 주스 농측과즙

혼란의 주범은 '농축과즙'입니다.
주스의 원형질 격인 것이 과즙인데, 일반 주스의 경우 거의 대부분 농축과즙을 쓴다.
농축과즙이란, 말 그대로 끓 여서 수분을 빼낸 걸쭉한 즙액이다.
보통 부피가 5분의 1 정도 되도록 농축하는데 이때
과일 고유의 맛과 향, 색깔 등이 변하기 마련이다.
 시중의 주스가 이처럼 식품첨가물 범벅이 된 이유다.
 농축과즙에 물을 부어 양을 늘린 뒤,
정제당·색소·향료·산미료·유화 제·안정제 등을 넣는다.
사라진 맛과 향, 색깔을 되살리기 위해서다.
문제는 농축 과정에서 과일의 영양분들까지 손상된다는 사실이다.
좋은 영양분은 날아가고 식품첨가물이 자리를 차지한
주스 아닌 주스가 오늘 날 우리가 즐겨마시는 액체과일의 진짜 얼굴이다.
 
궁금한 것은 그 이유네요. 왜 과즙을 굳이 졸여서 쓸까?
꽤나 번거로 운 일일 텐데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과즙을 수입해올 때 운송비를 줄이기 위해서다.
해상 운송비는 화물의 부피에 의해 결정된다.
부피를 줄이면 그만큼 운송비가 줄어듭니다.
 
둘째, 과즙의 보관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다.
과즙을 농축하면 당도가 올라가죠. 당도가 높은 즙액은 변질 우려가 적습니다.
 이 두 가지 이유는 업체에겐 더 없는 매력이다.
 

오렌지주스의 첨가물과 당류

하지만 업체의 이익이 우리의 이익과 연결되지 않는다.
영양분 손실은 둘째 치더라도, 필연적으로 유해 첨가물을 먹게 된다.
 
먼저 '구연산'입니다.
상큼한 맛을 내주는 인기 산미료입니다.
주스를 비롯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캔디 젤리·껌·음료 등에 거의
필연으로 들어가는, 첨가물이다.
구연산은 그래도 '온건파 첨가물'에 속해요.
비교적 안전한 물질로 알려져 있었지만
 "구연산이 인슐린저항을 거쳐 대사증후군을 부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염증을 만듦으로써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맨 뒤에 있는 '스테비올배당체'는 이 주스에는 설탕이나 과당같은 당류가 없지요.
하지만 마셔보면 달콤합니다.
그 비밀을 간직한 것이 바로 스테비올배당체입니다.
천연감미료네요. 스테비아라는 식물의 잎에서
추출하여 만드는데 사실 합성감미료와 오십보백보다.
여러 논란이 있는데 환경호르몬같이 내분비계를 교란한다는 보고가 있다.
 
스테비올배당체는 단맛의 강도가 합성감 미료와 거의 비슷한 '고감미도 감미료'다.
이 감미료의 주성분인 '스테비오사이드'도 똑같이 마찬가지로
인슐린저항을 거쳐 대사증후군을 부릅니다. 
칼로리는 없지만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점도 합성감미료와 비슷하다.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주스는 청량음료보다 더 나쁘다."
이미 미국심장협회가 설파하는 경구이다.
 
이런 페이크 주스를 만드는 주스 업계의 관행적 비양심성이 더 못
소비자 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오직 '생산 편의주의 사고'만 앞세운,
그래서 가공식품 전체를 욕보이는, 나쁜 가공식품의 전형이 이런 주스입 니다.
 

 

탄산음료보다 과일주스에 더 많은 당분이 포함돼 있는 것이다.

 

컨슈머리포트의 식품 실험 연구실장 멕신 시겔은

"과일주스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 있다.

시판 과일주스는 여기에 추가로 설탕이나 시럽이 추가된다.

탄산음료를 줄이는 것은 좋지만 과일주스가 대안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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