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단 것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괜찮을까? (Feat : 탄수화물 과다 섭취)

인형의기사 2023. 4. 27. 17:04

 

간식의 천국?? 아이스크림 할인점

 

당 과다섭취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하루 일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당을 과다섭취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아침 8시에 등교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 급하게 먹고 등교한다.

오후 1시 학교에서 급식으로 점심을 먹고 하교를 한다.

오후 5시 학원을 갔다가 놀이터에서 노는 중에 입이 심심해 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세계과자할인점이자 무인아이스크림 편의점에서 부모에게 말해 간식을 사 먹는다.

대부분  초콜릿, 사탕, 과자 중 하나이다.

갈증이 나니 캐릭터가 그려진 어린이용 음료도 하나 먹게 된다.

이럴 경우 같이 노는 아이들과 나눠먹다 보니 때때로 간식파티가 열리기도 한다.

저녁 7시 저녁이 되고 집에 와서는 간식을 먹어서인지

딱히 배고프지 않아 라면을 먹고 싶다고 졸라 라면을 먹는다.

그리고 디저트로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는다.

 

언뜻 보기에도 탄수화물 당 과다섭취의 날이다.

극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부분은 결코 낯선 광경은 아닐 것이다.

때론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편하다는 이유로 싸다는 이유로

우리 아이들에게 당을 과다하게 섭취하게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더군다나 어린 시절 식생활 습관은 평생에 걸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식습관에도 적용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10명 중 1명은 비만

 

WHO 당류 섭취권고량 전체 열량 섭취량에서 10%에서 5%로 낮춰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의 우리나라 소아청소년(10~ 18세) 비만 유병 현황에 따르면

청소년 비만유병율은 2013년 기준 6~18세 소아청소년 10%였으며,

6~11세 소아는 6.1%, 12~ 18세 청소년은 12.7%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현황은

소아청소년 10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해 소아청소년 심혈관질환 위험을

연구한 한 국내연구 결과 비만소아청소년의 경우 적정 체중자에 비해

혈압, 혈중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공복혈당이 높고 HDL-콜레스테롤이

낮아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신체적 문제는 물론 성인기 비만이나 만성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워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당류의 과다 섭취는 비만, 당뇨병, 충치, 심혈관계 질환, 통풍, 지방간, 과잉 행동 장애와

같은 많은 질병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03년 전체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권고했던

당류 섭취량을 2015년 9월 5% 미만으로 낮춰 당류 섭취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며,

당류를 제한하지 않으면 비만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증가된다고 보고했다.

WHO는 free sugars를 전체 섭취 열량의 5%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당의 함량이 높은 식품

(예를 들어 가당 음료, 달콤한 간식과 사탕) 및 음료 소비를 제한하고,

달콤한 간식대신에 신선 과일과 생야채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

 

과도한 인슐린 호르몬은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신경과 두뇌의 주성분인 지방 섭취량 늘려야

 

성장에 가장 필요한 두 가지 미네랄이 있는데 바로 칼슘과 아연이다.

지방의 섭취는 비타민  D나 K 같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증가시켜서

칼슘이 장을 통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돕는다.

그럼으로써 칼슘의 흡수가 늘어나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아연은 세포 분열과 면역기능 장과 신경의 기능 발달에 중요한 영양소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데,

육류나 해산물 등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탄수화물 역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극단적으로 제한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설탕과 밀가루 등의 정제 당분 및 트랜스 지방, 가공식품은 백해무익하기 때문에 되도록

과일, 열매채소, 뿌리채소, 곡물 위주의 탄수화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여기서 부모나 교사 등 아이를 키우는 어른들이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탄수화물 섭취로 증가되는 인슐린 호르몬은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는 점이다.

그러니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게 하는 많은 양의 탄수화물 식사나 끊임없는 간식 섭취는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살표 보면 갓난아이 때부터

먹어온 모유나 분유를 떼고 이유식을 넘어가는 무렵부터

이전까지의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이 일거에 고탄수화물 저지방식으로 바뀌어버린다.

탄수화물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도록 해주고자 미음부터 시작하고

지방이 나쁘다고 생각해 소고기 안심이나 닭 가슴살로 육수를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나마 먹는 지방은 가열해서 산화된 식용유 정도가 고작이다.

아이들의 신경 및 두뇌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두 돌 이전까지다.

그런데 이 시기에 신경과 두뇌의 주성분인 지방을 배척하고

탄수화물만 먹이는 게 올바른 일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아이들은 밀가루 음식과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 과자류, 과일,

거기다가 당분이 들어 있는 건간기능식품까지 먹는다.

그리고 삼시세끼 흰쌀밥과 당분으로  양념한 반찬들을 골고루 챙겨 먹기를 강요당하고 있다.

밥을 조금이라도 적게 먹으려면 입이 짧아서 큰일이야 하는 걱정과 잔소리까지를 들어야 한다.

 

출처 : PIXABAY

 

아이들에게 탄수화물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식습관이 최근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소아대사증후군, 소아비만, 성조숙증,

과잉행동장애 근시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아이들의 모든 병이 이유식과 처음 먹는 간식들로부터 시작되는 것 일수 있다

당뇨로 고통받으면서 여전히 고탄수화물 저지방식을 건강식으로 강요받고

인위적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사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탄수화물도 아이의 성장에서 분명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입맛에서 단맛을 빼주거나 적어도 줄일 필요가 있다.

과자, 아이스크린, 과일, 주스 말고 다크초콜릿, 견과류, 토마토, 베리 같은 간식을 권해보자.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으로 식단의 관점을 바꿔주는 것이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이끄는 길이다.

출처 :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우리 아이들을 당에서 떼어놓기 TIP

 

1. 단맛 외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약간의 강제가 필요할 수 있지만 일단 단맛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단맛보다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간식의 고소한 맛에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설탕, 과당, 밀가루 제한이 제일 중요)

 

2. 아침을 저탄수, 고단백, 고지방식으로 적당히 먹이자.

아침을 굶으면 성장기에 영양이 부족할 수도 있고 점심에 폭식하거나 그전에 간식을 먹게 되므로

아침을 꼭 먹이는 것이 좋다. 이때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보다는

단백질이나 지방을 섭취하는 식사가 바람직하다.

 

3. 식후 디저트나 끼니 사이의 당 위주의 간식을 먹는 습관을 최대한 줄이다.

디저트나 간식이 일상화되지 않게 한다. 디저트나 간식은 이벤트처럼 활용하자.

간식은 치즈, 버터, 견과류, 베리류의 과일 같은 당분이 적은 것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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