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 비효율적인 다이어트 운동인 이유

 

살을 빼겠다고 수영장을 찾는 분들이 많다.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수영에는 기본적인 운동의 효과외에도 수영만의 장점이 있다.

 

수영의 장점

 

첫째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정형외과 의사분들이 항상 강조하는 운동이 수영과 실내자전거이다. 

물의 뜨는 힘 부력을 이용하는 수영은 중력의 정항을 덜 받아 관절에 스트레스를

줄여줘 부상의 위험까지 줄여주는 운동이어서

노인운동이나 재활운동에도 적합하다.

하지만 영법에 따라 평영은 무릎,접영등은 허리 디스크가 있는 사람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기 때문에 수영강사에게 문의 후 진행하는 좋다.

 

출처:리얼푸드

 

 

두번째로는 유산소운동 중 카로릴 소모량이 가장 높다.

시간당 수영 칼로리를 계산하며 65kg가 1시간 운동을 하면

500kcal 정도 소모된다고 한다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1시간 내내 수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 칼로리

소모량을 최대치로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타 운동에 비해 시간대비 칼로리 소모량은 여전히 높다.

 

출처:  건강-의학 전문 사이트 365홈케어

 

세번째는 유산소이면서 전신근육을 쓰는 무산소 복합운동이라는 점이다.

영법별로 사용 근육이 다르지만 4대 영법을 모두 사용한다면 전신근육을

강화시키면서 유산소운동 기능도 가지고 있는 훌륭한 복합운동이다.

또한 심박수를 증가시켜 체력강화, 호흡을 연습해야하기에 폐활량도 증가한다.

 

 

 

네번째는 계절이나 날씨를 타지 않는 운동이라는 점이다. 

실내수영장에는 눈이 오나 비가오나 겨울이거나 여름이거나 상관없이 즐길수 있다.

그리고 추가로 수영복과 물안경만 있으면 혼자서 아침이나 저녁이나 시간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방제거 목적으로는 비효율적인 수영

 

이렇게 장점이 많은 수영이지만

그런데 수영을 하루에 두세 시간씩 해도 생각보다 살 즉 지방은 잘 빠지지 않습니다.

체력은 좋아 진것 같은데 체지방은 왜 빠지지 않을까요?

첫째, 수영은 근육에 열을 내지 못하게 합니다.

통상 수영장의 수온은 24도 내외입니다.

인체는 36.5도인데 수온이 12도가 낮습니다.

사람이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열이 발생하여 글리코겐을 소모한 후

지방을 에너지대사로 끌어내서 태워야 한다

그런데 낮은 수온은 이 과정 그러니까 근육에 열을 내서 에너지를 소모하고

지방을 연소 시키는 과정을 방해하니 다른 유산소운동에 비하여

지방이나 에너지대사율이 현저 히 낮습니다.

 

둘째, 수영은 운동시 에너지로 대부분 글리코겐만을 소모한다.

그래서 수영 후에는 공복감이 극심합니다.어린 시절 정신 없이

물놀이 하다보면 금방 배고파져 물 밖으로 나와 음식물을 먹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성인들도 정말 배가 많이 고프고 피로감이 몰려와 졸립게 됩니다.

이는 체내의 지방을 끌어내서 태우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글리코겐만을 태워서 그렇습니다.

 

셋째, 체온보다 낮은 수온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오히려 피하지방을 저장하게 된다.

체온보다 12도가 낮은 곳에서 장시간 수영한다면 인체는 저체온으로 인한 쇼크사를

방지하기 위해 피하지방 을 축적하게 된다.

수영선수들이 그 엄청난 운동량에도 불구하고, 팔이나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고 아주 매끈한 것은 수중에서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오히려

피하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여자선수들의 경우 피하지방량이 상당하다.

박태환선수 사진을 보면 피하지방이 적어 보이는데 이는 초일류선수에 한해서 그리고

별도의 운동을 통해서 만들어진 몸으로 일반인이

취미로 수영만을 해서 나올 수 있는 몸은 아니다.

실제로 수영장에서 숙련자중에 이런 몸을 가진 사람은 보기 힘들다.

박태환 수영선수

 

故조오련의 모습.체온유지가 꼭 필요한 바다수영에 특화된 몸을 가지고 계셨다.

 

관절에 문제가 있거나 심폐기능이 약한 분들에게 수영은 좋은 운동이지만

체지방 제거가 목적인 사람들에게는 비효율적인 운동입니다.

운동의 효율성은 운동자의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운동할 때에도 자신의 운동 목적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