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다이어트 중 간식 먹어도 될까?

인형의기사 2024. 3. 13. 14:30
출처:필라이즈
 
다이어트 할 때 간식을 먹어도 되는가 대해선 논란이 많다.
사실 당연히 간식은 안먹는 것이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식사 사이에 식욕을 다스리는 목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는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간식 섭취하는 방법을 다이어터는 항상 찾게 된다. 
 
예전에는 다이어트 중에 간식을 자주 그러나 조금씩 먹어서
과식을 없애고 혈당 변화를 최소화해야한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일반인들도 당뇨 환자처럼 오전 간식과 오후 간식으로
하루에 2번은 먹는 것을 권장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간헐적 단식이 인슐린 저항을 개선하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간식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졌다.
간식을 자주 먹으면 우리 몸은 충분한 공복 상태를 맛보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충분히 공복 상태가 되어야 혈당이 낮은 상태가 유지되면서 인슐린 분비가 줄어
우리 몸이 지방을 분해하는 상태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지방분해 시작할 타이밍에 자꾸 간식을 먹어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지방분해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다이어트 클리닉은 일체 간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곳도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대입해보면
대부분의 사람은 오전 간식은 안 먹어도 되지만
식후 나른한 오후 3~4시경 간식은 뛰어넘기가 정말 힘들어 한다.
통상 12시부터가 점심시간이어서 아침과 점심 사이는 시간이 길지 않은 데다
오전에는 대부분 업무로 바쁘게 보내기 때문에
오전 간식은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마련이다.
 
출처:브런치
 
직장인에게 오후 3~4시가 되면 어떤가?
하루 업무가 대강 마무리되면서 긴장이 풀리고 혈당이
최저점으로 떨어지게 된다.
맥이 없고 두뇌 회전이 잘되지 않아 업무 효율이 뚝 떨어진다.
점심에 고단백 고섭유 식사를 하여 혈당이 계속 유지되는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 이때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점심에 고탄수화물 식사를 한 사람은 인슐린 과다 분비
되어 혈당 피크 찍고 내려와 혈당이 떨어지면서
몸에서 당을 원하게 된다. 한마디로 땅 땡기게 되는 것이다.
 
 
몸은 달콤한 것을 먹어서 혈당을 높이라는 신호를 계속 보내는데
그걸 억누르면서 계속 참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될 수 밖에 없다.
평소에 탄수화물 중독증후군이 있거나 인슐린 저항이 있는
사람은 오후 3~4시가 되면 공복감을 더 심하게 느낀다.
 
출처:넛츠피아
 
따라서 이러한 극심한 공복감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오후 간식은 필요하다.
이때 탄수화물 식품은 간식으로 조금만 먹어도 인슐린을 자극한다.
쿠키나 초콜릿, 젤리 같은 설탕이 가미된 식품을 먹으면 인슐린을
자극해서 탄수화물 식품이 더 먹고 싶어진다.
 

만약 오후에 공복감을 참기 어렵다면

견과류, 고단백 요구르트, 단백질 셰이크, 삶은 달걀, 단백질 바를 추천한다.

 
오렌지, 사과, 바나나 같은 과일류를 견과류나 단백질 쉐이크 등과 함께 먹어도 좋다.
 
간헐적 단식을 처음 시도한다면 간식만 먹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12시간 단식이 된다.
전날 저녁을 8시 까지 먹고, 다음 날 8시에 아침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단식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 동안에는 세포의 자가포식이 증가하면서 늙은 세포를 청소하는 기회도 된다.
단식 기간 동안 혈당과 인슐린이 충분히 떨어지면 인슐린저항성도 개선된다.
 

 
간헐적 단식은 좋은 점도 많지만 현재 당뇨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사람들은 자칫 저혈당에 빠질 수 있다.
또 인슐린 저항이 아직도 남아있어,
식사 시간을 조금만 넘겨도 공복감이 너무 심하게 드는 사람은
간헐적 단식을 하기가 힘들다.
몸에 좋다고 해서 배고픈걸 참아가며 억지로 하면 오히려 나중에 폭식으로 연결된다.
간헐적 단식은 굶는 것이 별로 힘들지 않게 여겨질 때 점차 단식시간을 늘리며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찾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실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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