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냉면과 물냉면 사이에서 고민
여름에는 점심메뉴로 차가운 냉면을 많이 먹게 된다.
그리고 계절 상관업이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은 후
후식으로 냉면을 고르게 된다. 이럴 때 항상 고민하는 것이
"물냉면과 비빔냉면 중 어느 것을 선택할까?"이다.
특히 다이어트 측면에 있어서 당연히 물냉면,비빔냉면 두 메뉴 다 탄수화물
덩어리로서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별미로 먹게 될 수 있다.
이 때도 둘 중 차악(?)을 고민해봐야 한다.

물냉면은 시원하고 담백해서 좋고, 비빔냉면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일단단 비빔냉면이 물냉면보다 설탕이 더 많이 들어간다.
또 매운맛을 내기 위해 고추장을 넣게 되니,
비빔냉면의 1인분 분량 당 혈당부하지수(GL)가 물냉면보다 더 높다.
비빔냉면은 면에 메밀이 많아 여름에 먹는 별미 건강식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탄수화물 함량은 오히려 자장면보다 높고
GL은 자장면과 비슷하다. 비빔냉면은 또 매운맛이 강해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식후 반응성 저혈당증이 있는 사람은 심계항진 맥박이
빨리 뛰는 현상이 더 심하게 올 수 있다.

반면 물냉면에는 설탕이 들어가긴 하나 대부분 국물에 녹아 있고
물냉면에 넣는 소고기(보통 양지)양이 보통 30g 정도로 비빔냉면의
10g에 비해 높다. 따라서 다이어터로서
탄수화물이나 혈당이 올라가는 정도를 고려하면,
비빔냉면보다는 물냉면을 먹는 것이 더 좋고,
만약 물냉면의 국물을 남긴다면 설탕과 소금의 섭취량을 더욱 줄일 수 있다.
한때 TV 프로그램에서 냉면의 달걀을 '식전에 먹는 것이 좋은지.
식후에 먹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논쟁이 있었다.
우선 냉면을 먹을 때 달걀은 먼저 섭취하는 것이 좋다.
먼저 먹으면, 달걀이 위에 계속 머물 면서 위점막을 보호하고
포만감을 주게 되어 먹는 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단백질 식품을 미리 먹으면,
혈당도 천천히 상승 시키게 되어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비빔냉면이든 물냉면이든 냉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면이고,
반찬으로 무생채 한 접시만 달랑 주는 경우가 많다.
냉면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탄수화물에서 오는 에너지가
약 90%로서 초 고탄수화물식이다.
따라서 냉면을 먹을 때는 면에 따라 나오는 반찬을 많이 먹어야 한다.
반찬이 별로 없으면 무생채라도 더 달라고 해야 한다.
반찬이라도 많이 먹으면 식후 혈당 상승 정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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