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산책 만으로 한 달에 3kg 빠질 수 있다?

식후 30분 산책만으로 한 달에 3kg이 빠질 수 있다?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막상 운동을 하려고 결심하면

'어떤 운동을 하지?

'어떤 헬스장 을 끊지?

'그냥 러닝이나 할까?

등 등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운동에 따라오는 시간 및  비용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간단한 생활습관으로 어떠한 비용도 안 들고 쉽지만

확실한 체중 감량을 보장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

식후에 하기만 하면 한 달에 3kg 이 빠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것은 바로 식후 걷기다.

너무 흔한 방법이라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의 답은 의외로 쉬운 곳에 있다.

 

식후 바로 걷기는 체중 감량과 식후 혈당 상승 억제라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

 

이것이 과학 연구로 입증되었다.

2011년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제너럴메디슨>에서는 식후

걷기를 통해서 한 달 후 3kg을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참가자 2명을 상대로 동일한 조건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2명이 한 달 동안 점심, 저녁 식사 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연구의 골자였다.

단 여기에서 하루 섭취 칼로리는 동일했다.

참가자 A는 숨이 찰 정 도로 빠르게 걷고,

참가자 B는 산책하듯이 천천히 걷는 것으로 비교 실험을 했다.

 

출처:부산일보

 

그 결과 점심,

저녁 식사 후 쉬지 않고 바로 빠르게 걸은 A 는 한 달 후 3kg을 감량했고,

천천히 걸은 B는 한 달 후 1.5kg 을 감량했다.

두 사람 모두 체중 감량은 했지만 체중 감량의 수치에 차이가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를 보면 식후 걷기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분명히 있다.

그리고 천천히 걷는 것보다는 빨리 걷는 게 훨씬 더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았다.

 

2017년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사 후에 혈당 증가는

90분 이내에 최고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니까 식사하고 20분 후에는 운동을 시작해야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식후 걷기의 장점

1. 중성지방을 낮춘다.

 

2.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3.스트레벨을 낮춘다

 

4. 수면의 질 향상

 

특히 식후 걷기는 하루 세 번 중에 저녁에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나타났다.

아침, 점심보다는 저녁에 혈당을 올리는 탄수화물 섭취가

더 많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 저녁 식사 후에는 보통 움직이지 않고 쉬려고만 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추측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큰돈을 쓰고 시간을 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30분 걷기만으로 3kg의 체중 감량을 이룰 수 있다면 해볼 만하지 않을까?

다이어트는 지속 가능해야 한다.

단시간에 끝낼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가 삶에 녹아들어야 한다.

이렇게 지속 가능한 대표적인 다이어트가 바로 식후 걷기라고 할 수 있다.

 

 

식후 30분 걷기는 누구나 어디에서도 할 수 있는 행동이다.

30분이 부담스럽다면 10분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도 좋다.

특히 당뇨 환자들에게 식후 운동은 최고의 운동 습관이다.

밥을 먹고 나면 눕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대신에 집 주변을

가볍게 도는 것을 습관화하길 바란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걷기 운동 효과는 클 것이다.

 

식후 걷기 운동 주의사항

 

식후 걷기 운동을 주의해야 할 사람도 있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심장이 안 좋은 사람은

식후 걷기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안 된다.

식후 걷기가 심장의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을 앓고 있어서 심장에 합병증이 있거나

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다면 식후에 바로 나가서 걷는 것 은 주의해야한다.

 

식후 걷기의 코스도 주의해야한다.

걷기 코스가 술집이나 각종 디저트 가게 앞을 지나간다면 식후 

디저트의 유혹을 견디기 힘들 수 있다.

체중감량 목적으로 산책했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되도록 음식의 유혹이 없는 코스를 고려해야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