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무조건 나쁜 걸까?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은 챙겨 먹어라.
요즘 다이어트의 불문율처럼 되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지방에 대해서는 주목받고 있지 못하다.
비록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 지방에 강조되기는 하지만
주류에서는 지방의 섭취는 심혈관질관 동맥경화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 시각이 크다.
과연 지방은 무조건 나쁜걸까?

지방이란?
지방은 뇌와 신경세포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서
세포막을 구성하고 체온 유지에 관여한다.
종류는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뉜다.
또 불포화지방산은 오메가9인 단일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 오메가6로 대표되는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뉘는데,
일부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물성 기름과 생선 등 꼭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좋은 지방 =오메가 3
필수지방산의 하나인 오메가3는 혈관 건강을 지키고
만성염증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어·청어·멸치 같은 자연산 생선과 치아시드·호두·호박씨 같은
견과류에 풍부한데, 의식적으로 챙겨 먹지 않는 한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 쉬운 음식은 아니다.
최근에는 연어나 참치 같은 큰 양식 생선은 수은 함량이 우려되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35세 이후부터는
오메가3를 영양제로 복용하길 권한다.

챙겨 먹으면 좋은 두 번째 불포화지방산은
지중해식 식단에 많이 사용되는 올리브유다.
대표적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리브유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페놀이 함유되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을 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40대 이후 여성의 경우
오메가3가 풍부한 들기름과 함께 추천하고 싶은 기름이다.
포화지방=나쁜 지방
반면 포화지방은 지나치게 섭취하면 혈관을
망치는 심혈관질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나쁜 지방'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동물성 지방에 많지만
식물성 기름인 팜유나 코코넛유에도 많이 함유돼 있다.
값도 싸고 산패도 덜 되는 팜유는 라면·과자 튀김에
흔히 사용 되므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악의 지방, 트랜스지방
하지만 가장 최악의 지방은 따로 있다.
트랜스지방은 식품 가공단계에서 불포화지방산인
식물성 기름을 변형한 결과물이다.
바로 가짜 지방인 트랜스지를 첨가해 가짜 버터로
개발된 마가린이나 쇼트닝 같은 부분 경화유에는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다.
"저는 트랜스지방 안 먹는데요?"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이 지방들은 썩지 않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가공되거나
포장된 거의 모든 제품에 숨어 있다.
과자 뚜껑을 열어놓고 수개월이 지나도 썩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이상한 지방-오메가 6
그렇다면 '이상한 지방'은 무엇일까?
오메가3와 함께 필수지방산 중 하나이지만
섭취시 주의가 필요한 오메가6가 여기에 해당한다.
참기름, 해바라기씨유, 대두유, 옥수수유 등 대부분의 기름이 여기 포함 된다.
소량으로 적당히 먹었을 때는 건강상 이점이 있지만
오메가3 섭취 비율이 낮고 오메가6만 과잉 섭취했을 때
몸에 염증반응이 생길 수 있고,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고혈압이나 뇌졸중
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이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는 오메가 3와 오메가 6을
1대 4의 비율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참기름이나 해바라기씨유 같은 기름은 맛을 낼 정도로
아주 소량씩 먹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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