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탄수화물을 줄여야 할까? 지방을 줄여야 할까?

인형의기사 2021. 12. 29. 00:26

현대인은 식단관리에 있어서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에서 주의할 점이 많다.

특히 지방은 1g 당 열량이 9 Kcal나 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다른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탄수화물을 줄여야하는지 지방을 줄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즉각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원한다면 물론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명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개발자의 이름을 딴 앳킨스 다이어트라고 불리는 방법이 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단백질을 마음껏 섭취하되 탄수화물 섭취량을 많이 줄이는 것이다.

이는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초기에 빨리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혈당이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된다는 논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몰론 탄수화물 다이어트는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뇌 신경세포의 유일한 에너지원이므로 극도록 제한하면 뇌의 활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세로토닌이 적게 합성되는데, 거기다 탄수화물 섭취까지 억제하면

뇌의 활성이 떨어져 기분이 나빠진다는 주장이 있다.

긴 안목으로 보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나 저지방다이어트나 그 효과가 거의 같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방은 1g당 열량이 탄수화물의 2배 이상이므로 양에 비해 섭취열랑이

높은 지방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그 다음으로 탄수화물의 섭취에 주의해야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당뇨병이 걱정된다면 먼저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그런 특별한 예를 제외한다면 요즘에는 단 것을 즐기는 경향보다는 오히려 지방을 과다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지방의 과다 섭취에 유의해야한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은 생존 본능에 따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섭취하려 하기 때문에

지방이 풍부한 것을 맛있게 느낀다. 생존을 위한 하나의 전략인 셈이다.

단것을 맛있다고 느끼는 이유도 탄수화물이 재빨리 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저탄수화물과 저지방 다이어트 모두 일정 수준을 넘지 말아야한다.

효과로 말하자만 단기적으로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장기적으로는 저지방 다이어트가 바람직하겠지만

결국 그 효과는 뻔한 답이지만

한가지 영양소를 극단적을 줄이기보다는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열량을 얼마나 줄이는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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