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모저모

운동중독시키는 호르몬

인형의기사 2022. 1. 6. 23:24

피트니스 열풍이 불면서 운동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바쁜 생활 속에 헬스장에 가서 땀 흘리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중에는 과도한 운동으로 얻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쉬지 않을 만큼 운동에 중독된 사람들이 있다.

 

운동에 중독된 이유로는 땀 흘린 후의 쾌감 때문인데, 운동 중에 쾌감을 느끼는 것은

도파민,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호르몬이 분출되기 때문이다.

이들 호르몬은 신경전달물질로서 적당하게 분출되어야 하며 과다하거나 부족하면 안 된다.

 

마라톤 동호회나 운동모임에 가면 관절이 아파서 통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동을 빠짐없이

나오는 회원들이 있다. 이는 운동 중에 느끼는 쾌감 때문인데, 달릴수록 기분이 상쾌해지는

현상을 '러너스하이'라고 한다. 주로 달리기 애호가들이 느끼지만 수영, 사이클, 야구, 럭비, 축구, 스키 등

장시간 지속되는 운동이라면 어떠 운동이든 러너스하이를 느낄 수 있다.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은 자주 겪는 현상으로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힘든 느낌보다는

편안하고 상쾌한 기분이 드는 시점이 있다.

보통 1분에 120회 이상의 심장박동수로 30분 정도 달리다 보면 러너스하이를 느낄 수 있고,

특히 마라톤 선수들이 훈련할 때 극한의 고통을 넘어서는 순간이 되면 러너스하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번 러너스하이를 경함한 사람은 마약과 같은 중독성을 주의해야 한다.

러너스하이는 신경전달물질 엔돌핀과 쾌락을 느끼게 해 주는 도파민 분비를 자극한다.

이를 통해 한 번이라도 쾌감을 맛본 사람은 이런 느낌을 계속 원하게 돼 결국 운동중독에 빠질 수 있다.

하루라도 달리지 않으면 불안하거나 짜증을 내는 일이 생기고, 무리하게 달리다가 근육이나

인대,관절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운동중독에 빠지면 하루 5시간 이상을 운동에 소요하는 일이 생겨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약도 지나치면 해롭듯이 운동도 지나치면 몸을 망치게 된다.

적당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이상적인 운동이다.

운동을 하고 나서 피로가 해소되고 개운한 느낌이 드는 적당한 운동 강도를 찾고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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