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다이어트 한다면 지방을 먹지 말라고?

인형의기사 2024. 1. 26. 11:50

 

칼로리제한 다이어트의 적 지방?

예나 지금이나 다이어트를 할 때 일반적으로 우선하는 것은 칼로리 제한이다.

칼로리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1g당 9kcal나 하는 지방은 영양소 중에서도

가장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멀리하게 된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kcal로 지방의 반도 되지 않는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지방은 다이어트의 최대 적인 셈이다.

하지만 모든 지방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을 구별하여 다이어트의 아군이

되는 지방은 적극적으로 섭취해야한다.

 

출처:브이한의원

 

일단 피해야 하는 지방은 포화지방산, 오메가 6, 트랜스지방산

이 3가지 안 좋은 지방은 쉽게 살이 찌고 살이 빠지지 않은 지방이다.

먼저 포화지방산에 대해 살펴보자면 이는 상온에서

덩어리로 뭉쳐져 있는 고기의 비계를 말한다.

고기의 비계덩어리를 비롯하여 라드뉴, 버터 등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포화지방산은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과잉섭취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기 때문에 혈전증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우리 몸의 체지방 자체도 동물성 포화지방산이므로 평소에

이미 축적되어 있는데 굳이 적극적을 섭취할 필요는 없다.

다음으로 오메가 6에 대해 살펴보자면 오메가 6은 필수지방산으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당신이 오메가 6을 피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대부분의 식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조리와 가공을 하는 과정에서 섭취량이 늘어나

이미 과잉 섭취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 6은 튀김이나 구이 요리에 사용하는 샐러드유,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식물성유지에 주로 함유되어 있다.

체내에 염증물질을 생성하여 아토피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트랜스지방산을 들 수 있다.

트랜스지방산은 오메가 6보다 더 질이 안 좋은 지방이다.

마가린, 쇼트닝, 팻 스프레드 등에 함유되어 있다.

동물성 지방은 상온에서 고형인데 식물성 지방은 상온에서는 액체다.

하지만 식물성으로 만들어진 마가린은 왜 고형일까?

이는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화학적으로 변환해서

만든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지방이기 때문이다.

발암성분이 있거나 호르몬 이상이나 비만을 유발하는 등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진 트랜스지방산은 최근 미국 등 외국에서도 이미

함유량 표시 의무가 명문화되어 사용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졌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알어서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트랜스지방산은 호르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몸에는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렙틴이라는 식욕억제호르몬이 있다.

렙틴은 체지방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마음대로 식욕을 억제하고 대사를 늘려

체지방을 떨어뜨리는 기능을 담당한다.

렙틴은 체지방 자체에서 분비되어 체지방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분비량을 늘어난다.

하지만 오메가 6나 트랜스지방산 등 좋지 않은 지방을 과잉섭취하면 염증 때문에

호르몬 수용기가 작용을 못해 렙틴을 많이 분비하면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결국 호르몬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여 체지방은 늘어나는데 식욕을 억제하지 못해

점점 체중이 늘어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과식이 아니라 먹는 음식의 종류가 원인일 때도 있다.

 

다이어트의 든든한 아군으로 오메가 3

한편 오메가 6과 반대로 건강 및 다이어트에 좋은 오메가 3도 있다.

고등어나 정어리 같은 푸른 생선을 비롯하여 호두나 잣과 같은

견과류, 아마씨유, 들기름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오메가 3에는 항염증작용, 대사증진작용 외에도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오메가 6의 안 좋은 작용을 억제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메가 3의 섭취량이 압도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오메가 6의 양을

줄이면서 오메가 3을 적극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이상적인 섭취량은 하루에 3g인데 적어도 생선을 하루에 한 마리를

먹을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오메가 3은 열에 약하므로 이왕이면

구이보다는 익히지 않은 날것을 먹는 것이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