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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근육통이 있어야만 근육이 생길까 ? (Feat :지연성 근육통)

인형의기사 2021. 11. 17. 16:42

운동 후 근육통이 있어야만 근육이 생길까?

 

 

개인적으로 근육통을 실감한 것은 중고등학교 때 벌로 기마자세나 오리걸음을 세게 받고 나서였다.

벌을 받은 직후는 뻐근한 정도였는데 그다음 날은 계단도 못 내려갈 정도로 심하게 아플 때였다.

이렇게 근육운동 후 만 하루 만에 생기는 근육통으로는

지연 성근 육통 (DOMS: Delayed Onset Miscle Soreness)이라고 한다.

 

 

 

특히 평소에 근력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은 근력운동을 하게 되면 꼭 겪게 된다.

이 지연성 근육통이 일어나는 이유는 부종으로 오는 근육 붓기와 마찬가지로 근력운동 때문에

근육에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근육통증은 훈련 후 일어나는 근섬유 세포의 미세한 상처로 인한 것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보통 근육에 상처를 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근육 통증이 극심하고 회복을 위해서 휴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근육의 상처를 재생하는 영양 공급도 반드시 필요하다. 근육 성장의 3원칙은 " 운동 + 영양 + 휴식 "이다.

다시 말하면 근육 강화 운동으로 근육이 제대로 자극을 받았다는 뜻이고 앞으로

 

 

근육이 더 크고 강해질 것이라는 뜻이므로 기본적으로 근육성장을 목적으로 봤을 때는 긍정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이 지연성 근육통이 운동을 얼마나 힘들게 제대로 했는지의 절대적 기준이 아니다.

만약 전날 웨이트 운동 이후 젖산 분해를 위한 정리운동과 휴식, 근육세포 재생을 위한 충분한 영양섭취를 했다면

근육 통증은 확실히 줄어든다. 이를 소홀히 했다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근육 강화 운동을 너무 과격하게 하는 경우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이 오는 경우가 있다.

이 횡문근융해증은 지연 성근 육통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근섬유가 손상을 심하게 받어 사멸하게 되는 병이다.

근육이 손상되어 매우 아프고 힘을 쓸 수가 없게 된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손상된 근육이

다시 살아나지 못하고 섬유화가 되어 힘도 떨어지고 운동 범위도 줄어드는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 횡문근육해증의 특이한 증상 중 하나가 소변의 색이 적색이나 갈색으로 나온다. 근육세포의 잔여물인

마이오글로빈이 배설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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