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모저모

소변색이 갑자기 콜라색이 된다면 ?

인형의기사 2021. 12. 3. 00:18

어느 날 소변색이 콜라색이 된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이유는 뭘까?

 

이런 경우 무리한 운동, 외상, 알코올 과음 등으로 나타나는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일 가능성이 높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세포가 파괴되어 세포 안에 있는 성분이 혈액으로 흘러드는 현상이다.

매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빠르게 의학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근육 세포의 성분인 미오글로빈(Myoglobin)이 있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에 있는 철을 함유하는 혈색소인데

고기가 붉은 색인 이유가 바로 이 미오글로빈 성분때문이다.

이  미오글로빈은 신장에 치명적인데 소변이 콜라색을 띤다는 것은 미오글로빈이 신장으로 흘러들어가

신장장애를 일으켰다는 뜻이다. 의사의 정확한 진단으로 횡문근융해증을 확인해야한다.

참고로 횡문근해융증의 증상으로는 심한 근육통,어지럼증,메스꺼움,구토,복통 등이 있다.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량과 운동강도가 적절해야하며

운동 후 수분을 충분히 마시고 너무 덥거나 습도가 높을 때는 운동을 피해야한다.

 

근육을 풀어진다고 운동 직후에 온찜질하는 것도 금물이다. 열은 근육을 풀어주기보다는

오히려 염증 반응을 악화시키고 체액의 방출을 늘린다. 운동직후에는 얼음찜질을 하고 미지근한 물로 사워를 추천한다.

음주 후 운동은 음주 운전만큼이나 금물이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의 운동은 횡문근융해증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균형감각이 상실되어 본인을 포함한 주변 사람에게까지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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