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내 몸무게는 정말 얼마일까?

인형의기사 2024. 2. 26. 14:53

하루 중 잴 때마다 다른 몸무게

내 몸무게는 정말 몇 Kg일까?

 

올바른 체중 측정 방법

다이어트하면서 가장 가슴이 떨리는 순간은 바로 체중계에 올라갈 때다.
마치 성적표를 받던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일 것 이다.
그런데 성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다면 어떨까?
이번 시험은 분명 잘 본 것 같았는데 기대 이하의 성적이라면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일부 다이어터 전문가들은 체중계를 자주 재면 잴수록
다이어틀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다이어터는 철저하게 식이요법을 관리했고 운동도 병행했는데
체중이 줄지 않았다면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급감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 체중 측정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
과연 올바른 방법으로 몸무게를 재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만약 잘못된 방법으로 체중을 재고 있었다면 체중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

 

 

 

잘못된 체중 측정방법

 

 

1.식사 직후에 체중 측정.
폭식 후 아차 싶어 체중을 재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기본적으로 먹기 전에 비해 500g이상 늘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을 먹자마자 잰 체중을 자신의 실제 체중이라고 착각하거나
살이 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음식이 우리 몸에서 소화되려면 최소 3~6시간이 걸리고,
우리 몸을 빠져 나가는 데도 72시간이 소요된다.
먹은 음식은 바로 살이 되지 않는다.
 
2.운동 직후 체중 측정.
이번엔 운동을 몇 시간 하고 나서 살이 좀 빠졌겠지 하고
체중을 재는 경우다.
만약 운동하면서 물을 섭취했다면 운동 전보다 오히려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올 수 있다.
물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운동중 체중이 약간 늘기도 한다.
반대로 운동 후 체중이 줄었더라도 수분이 빠져서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직후에 전 체중을 그대로 믿을 요는 없다.
 
3.매일 다른 시간대에 측정
어제 아침에 체중을 했다가 오늘 저녁에 체중을 했더니
늘어 있다면 그 수치를 믿어도 될까?
당연히 전날 저녁에 저녁을 먹고 적어도 8시간 공복인 상태와
저녁먹고 재는 체중이 같을리가 없다.
체중은 매일 같은 시간대에 최대한 동일한 조건하에 측정해야 한다.
또 조건이 다른 상태에서 체중을 재는 것도 소용없다.
식단에 변화가 없어도 측정 시간대와 조건이
다르면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올 수 있다.

 

 

문제는 체중이 아니라 체지방이다

 

 
체중은 우리 몸의 '지방+수분+근육+뼈+기타 모든 것'을 합한 무게다.
우리가 다이어트할 때는 이중에서 지방을 빼려고 하는 것이지
다른 것들을 빼려는 것이 아니다.
지방을 빼는 것이 곧 다이어트이고 체중 측정은 그 지방이 빠졌는지
확인하기 위한 과정 혹은 수단일 뿐이다.
따라서 체중을 잴 때에는 항상 내 몸의 체지방이 얼마가 증감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잘못된 방법으로 체중을 측정하면 무턱대고 체중이
증가했다고만 보고 운동 후 물을 마시지 않거나
식사를 거르는 등의 실수를 범하게 된다.
심지어 '제지방 증량'이라고 해서 체중이 늘어도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지방은 빠지고 근육이 늘어서 신체 사이즈가 줄었지만 체중은 느는 경우다.
이 때는 전체 체중은 늘었지만 근육질 몸매가 되면서 결국은
더욱 건강해지는 것이다.
몸무게가 늘더라도 체형이 날씬해지고 건강까지 찾았다면
그게 진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게 아닐까.
체중이 전부가 아니라 체지방이 중요하다.
 

올바른 체중 측정법

 

체중 측정 원칙 세 가지

 
체중을 잴 때는 세 가지 원칙을 반드시 기억하자.
① 같은 시간대
② 같은 조건
③ 체지방 체중계
세 원칙을 지켜 측정하려면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소변만 보고
간단한 옷차림으로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면 된다.
또 체중을 측정할 때는 움직이거나 말하지 말고 양쪽 발에 무게를 똑같이
싣고 가능하다면 체지방 체중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체지방 체중계는 반드시 맨발로 올라서서 측정해야 한다.
 
측정은 매일, 가끔은 더욱 정확하게
위 원칙을 지켜 집에서 매일 체중을 측정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주위
보건소, 헬스장, 병원 등에서 인바디 기계로 체지방을 측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체중을 매일 측정해 기록해두면 다이어트 중 정체기가
찾아왔을 때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 측정 방법들

 

1. 체중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체중 측정 기계이지만 가장 부정확한 방식이기도 하다.
바로 지방안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방 외에 방금 먹은 음식 무게, 대소변 무게, 체내 수분 무게,
부종, 머리카락, 근육까지 모두 들어가니 정확하지 않은 것이다.
오차를 최대한 줄이려면 늘 같은 시간대에 같은 조건에서 재는 것이 좋다.
 
2.비엠아이 BMI Body Mass Indes
'체질량 지수'라고 하며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누어 얻는 수치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비엠아이로 비만도를 측정한다.
키와 몸무게만 가지고 계산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날씬하고, 근육
이 많고, 실제 건강한 사람도 비만으로 나올 수 있다.
 
3. 허리둘레
허리둘레를 통해 내장지방, 복부피하지방을 측정하여 비만도를 알아낼 수 있다.
그러나 이 방식 또한 상대적으로 특정 부위만 지방이 적은 사람이 있고
반대로 더 많은 사람도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다. 또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측정 시 아래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① 갈비뼈 끝과 골반 맨 위 사이 가장 잘록한 부분 측정
② 갈비뼈 끝과 골반 맨 위 사이 중간 지점 측정
③ 배꼽 주위 측정

 

출처:어번브러시
 
4. 눈바디
눈으로 알아보는 인바디'라는 뜻이다.
변화된 체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다.
옷을 거의 입지 않고 거울 앞에 서서 팔을 T자 형태로 벌리고,
호흡은 자연스럽게 내쉰 상태를 유지한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팔뚝 살, 뱃살 등이 의외로 정확히 보인다.
본인 눈으로 봤을 때 근육은 늘고 지방이 빠진 듯하다면 놀랍게도 대부분 맞다.
 

5. 캘리퍼
집게같이 생긴 도구로 물체의 지름을 재는 데 사용한다.
복부와 팔뚝, 허벅지 등의 피하지방을 측정하여 살이 쪘는지
꽤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실제 연구에서 도 캘리퍼를 많이 사용한다.
측정 과정에서 오류가 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여러 부위의 피하지방을 직접 재고 기록하다 보면
살이 쪘는지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출처:인바디

 
7. 인바디 InBody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등 몸 안의 지방을 수치화하여 보여준다.
전기저항을 이용한 방식이며, 국내 인바디 회사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정확도가 점점 향상되고 있다.
다만 보급형 저가 기계일수록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보급형이라고 해도 개인적으로 구매하기엔 비용 면에서 부담스럽다.
다만 요즘에는 대부분의 피트니스센터에 사용가능하다.

 

그 외에 CT/MTI 통해서도 정확한 체중층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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