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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모저모 61

무릎에 물이 찬다면..(Feat:활액막염, 점액낭염)

관절이 손상되었다고 하면 일단 익숙한 연골 손상을 의심한다.하지만 관절에는 연골말고도 조직이 많다.  흔히 무릎에 물이 찬다는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데 이를활액막염이라고 하는데 이 용어는 생소하다. 활액막이란 쉽게 얘기하면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이다. 관절 내의 조직들은 서로 붙어 있는데 관절의 한 조직이 손상되면 다른 조직도 손상되기 마련이다. 활액막이라는 조직은 인대, 뼈, 근육, 연골 등에 다 붙어 있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망가지면 활액막은 당연히 손상될 것이다. 그래서 관절 조직들이 다치고 나면 후유증이나 합병증 형태로 활액막염이 남게 되는 것이다.전 축구국가대표인 박지성 선수의 선수 생명 논란도 바로 이 활액막염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선수들이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결국 활액막 이상이 오고 ..

운동이모저모 2024.05.17

달리기보다 걷기가 더 살 빠진다고?

"걷기가 달리기보다 살이 더 잘 빠진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사실 이건 1960년대에 등장했던 주장인데 지금까지도이 주장을 좋은 핑계로 뛰기보다 걷는 사람도 있다. 사실 우리 몸은 자동차 엔진처럼 연료에 산소와 같이 태워서 에너지을 낸다. 여기서 우리 몸의 연료는 주로 탄수화물 아니면 지방이다.이건 대체로 충분하지만 언제나 산소가 문제다. 격한 운동할수록 산소가 딸려 숨이 찬 것이 그 때문이다.격할수록 산소를 덜 쓰는 연료가 절실한데, 바로 탄수화물이 그렇다. 그래서 격한 움직임일수록 탄수화물을 먼저 그리고 많이 쓴다. 문제는 몸에 보관할 수 있는 탄수화물은 굉장히 적어서 아껴 써야 한다는 것 이다. 반대로 운동 강도가 낮으면 숨도 덜 차고, 산소 공급은 남아돈다. 몸에 얼마 저장되지 않은 ..

운동이모저모 2024.05.14

팔 다리가 굵다고 다 근육이 아니다(Feat : 근내지방)

사람의 겉모습만으로 힘의 세기를 짐작할 때 단순히 팔 다리의 굵기로만 판단하기 쉽상이다.그리고 정작 본인도 팔다리가 굵을 경우 그에 비례해힘도 강하다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이는 착각이다. 그 굵기가 근육 사이 사이에근내지방이 껴있어 굵어진 것 일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조직은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서 역할과 구조, 축적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크게 보면 대장지방과 피하지방이 대부분을 차지 하고, 이와는 별도로 근육 사이에도 근간지방, 근내지방이 존재한다 내장지방간과 창자 등 내장 주변에 분포하며, 장간막이라는 막에 주로 달라붙어 있다. 손질이 안 된 곱창을 보면 얇은 막에 노란 지방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장간막은 수많은 혈관이 복잡하게 뒤엉켜 몸 곳곳에 영양소를 보내는 통로역활을 한다. ..

운동이모저모 2024.05.10

운동을 하면 식욕이 더 생긴다?

운동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말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운동 후 식욕 폭발이다.운동 후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쓴 만큼 식욕이 생겨폭식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사실 운동과 식욕의 관계는 다소 복잡하다.운동의 종류에 따라, 사람에 따라 운동에 반응하는 양상이 제각각이다..   - 걷기나 가벼운 자전거 타기 같은 저강도 유산소운동은  대개 일시적으로 식욕을 높이지만 30분~1시간 정도 지나면   식욕은 정상을 되찾는다.   - 추운 곳에서의 운동, 수영 같은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심부체온을 떨어뜨려  식욕을 높인다. 따뜻한 곳으로 가서 체온이 정상화되면 식욕이 줄어 듭니다. - 전력달리기, 인터벌 트레이닝, 근력운동처럼 단시간에 하는  고강도 운동은 거꾸로 식욕을 떨어뜨린다. 아드레날린, 코..

운동이모저모 2024.04.26

노화를 늦추는 운동은 따로 있다?

우리는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운동을 하지만 이것도 지나치면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한 운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노화를 촉진시키는 여러 요인들을 주의해서 운동할 때 조금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 최신 연구에 의하면 사람에게 노화가 진행되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DNA의 양쪽에 위치한 텔로미어(telomere)가 짧아지거나 활성 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로 인한 산화적 스트레스 때문에 세포가 손상을 입어 노화가 일어난다는 의견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일주일에 3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DNA가 약 9년 정도 젊다는 것과 고강도로 운동할 때 활성 산소가 활발하게 발생된다..

운동이모저모 2024.04.22

운동 중 부상 후 균형 감각을 떨어뜨릴 수 있다.

우리는 운동을 하다가 다치고 나면 통증은 없는데 몸 감각이 이전과 다른 것을 느낀다. 특히 균형 감각이 떨어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면, 개울을 건널 때 어렸을 때에는 징검다리를 한발로 뛰어서 건녔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물에 빠질까 봐 겁도 나고 징검다리 위를 뛰는 데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조심조심 징검다리를 천천히 두발로 건너게 된다.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나이가 들어서 이런 것을 느끼면 서러움마저 들기도 한다. 우리 몸의 균형을 잡는 조직이나 기관은 크게 4가지가 있다. 첫째는 4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눈이다. 우리는 눈으로 보면서 균형을 잡는다. 한발서기를 한번 해보면 눈을 감고 한 발로 서면 10초..

운동이모저모 2024.04.16

욕심이 화근이 되는 요가

전 세계 요가 인구는 3억 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 인구의 5%를 차지한다. 한국요가인구는 3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요가는 육체 훈련을 통해 마음을 살피면서 내면의 성찰과 자각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켜나가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욕심으로 무리한 요가 동작을 하다 아파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요가는 주로 스트레칭이 기본이 되어 유연성 회복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하지만 근육이 굳은 상태에서 바로 스트레칭을 하고, 초보자 또는 관절질환 및 디스크 환자가 안 되는 동작을 억지로 늘리다 보면 근육이 찢어질 수 있다. 근육 뿐 아니라 인대도 찢어질 수 있고 심하면 관절까지 손상될 수 있다. 평소 굳었다싶은 근육들은 먼저 마사지나 가벼운 체조로서 푼 다음에 요가 동작에 들어가되, 처음..

운동이모저모 2024.04.12

어깨 통증이 있다면 수영은 금물 !! (Feat:어깨 충돌 증후군)

수영은 어깨가 아픈 사람은 절대 하면 안된다. 업 스트로크시 회전근 힘줄이 뼈 사이에 끼어 손상이 오게 하고 다운 스트로크시 힘줄이 늘어나 혈액순환이 안 되고 찢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힘줄과 뼈의 충돌과 힘줄이 뜯어지는 현상이다. 수영을 할 때 통증이 오면 거의 어깨회전근 힘줄의 손상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어깨회전근 힘줄 관리 방법을 따르면 된다.(아래 참고) 수영 역시 근육이 뭉치고 통증이 올 수 있다. 일단 수영전에 바로 본운동에 들어가지 말고 준비운동으로 어깨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야 한다. 찬물 속에서 근육이 긴장이 되어 많이 뭉치는 듯하면 바로 물속에서 나와 근육을 손으로 가볍게 마사지를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근육이 딱딱하게 굳을 수 있다. 통증이 처음 발..

운동이모저모 2024.04.11

축구 경기 중 입기 쉬운 부상은?

정형외과 병원 내원 환자 중 많은 수가 운동 중 부상을 입은 경우가 많다. 그 중 특히 축구하다가 다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축구가 자체가 인기가 높은 종목이면서 동시에 격한 운동이기 때문일 것이다. 발목 인대 손상 축구에서는 발목을 제일 많이 다친다. 바깥쪽의 발목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데, 그 정도가 1도인 경우 완전 회복이 가능 하지만 2도 이상인 경우 후유증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우선 냉각스프레이를 하고 어쩔 수 없이 뛰어야 할 경우에는 테이핑을 붙이고, 붓기가 있다면 2도 이상의 손상이므로 뛰지 않는 것이 좋다. 이때는 발목보조기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안쪽 인대가 다치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강한 인대이기 때문에 이 인대가 다치면 뼈까지 다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운동이모저모 2024.04.09

단단한 근육이 강한 근육이다?

단단한 근육이 강한 근육이다? 가끔 근부심이 있는 사람이 본인의 근육이 힘 을 잔뜩 주며 타인에게 만져보라며 단단하다 며 자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니면 타인의 근육에 호기심을 가지고 근육에 힘을 안준 경우 만지고서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고 물렁하다고 해서 강하지 않는 근육이라고 생각하지 쉽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근육이란 원래 부드럽고 강해야 한다. 부드럽기 위해서는 물렁물렁해야 하며 그래야 수축성도 신장성(길게 늘어나는 성질), 유연성도 좋은 강한 근육이 되는 것이다. 근육은 근육섬유라고 해서 실타래처럼 되어 있다. 근섬유가 서로 부딪히지 않고 잘 움직여 수축하고 이완해야 한다. 그러니 근육이 단단하다는 것은 근육이 뭉쳤다는 뜻이다. 근섬유들이 서로 붙어서 단단하게 되고 심한 경우는 딱딱하..

운동이모저모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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