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159

피하지방? 내장지방? 뭐가 다를까?

지방하면 주로 통통한 뱃살속에 있는 지방만을 떠올린다. 하지만 지방 조직을 해부학적으로 구분하면 피하 지방과 내장 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 피하지방과 내장지방 중 대사적인 측면에서 더 건강한 지방은 피하지방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내장지방이다. 피하지방으로 비만이 유발되면 대사적인 이상이 발생활 확률이 높지 않다. 이유는 이소성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소성 지방은 제자리에 있지 않고 이상한 자리에 있는 지방을 말한다. 피하지방은 이소성 지방이 거의 없는 반면 내장지방은 이소성 지방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근육 안에 생기는 근 내지방이 대표적인 이소성 지방이면 심장에도 간에도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이소성 지방이 생긴다면 건강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 내장 지방이 증가했을 때 지방이 축적..

다이어트 2022.12.12

탄산음료와 비만(Feat: 코카콜라,당류 1일 권장섭취량)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코카콜라. 1950년 표지 모델로 코카콜라가 나왔다는 것만으로 코카콜라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탄산음료라고 볼 수 있다. 당시 10초에 12만 6천명에 달하는 사람이 코카콜라를 마셨다고 하니 엄청난 양이다. 특히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군인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한다. 코카콜라는 원래 애틀랜타의 약제사인 존 펨버튼이 1886년 두통약으로 개발한 일종의 자양 강장제였다. 코카나무 추출물에 콜라나무 열매의 향과 알코올을 더해서 만들었다. 2년 후 아사 캔들러가 코카콜라를 넘겨받아 발전을 거듭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미국의 1인당 연간 탄산음료 소배량이 무려 216리터라고 한다. 하루 코카콜라 캔 기준으로 2개 이상 소비한다는 의미이다. 미국인의 청량음료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

다이어트 2022.12.08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Feat : 정제 탄수화물)

뷔페에서 각종 음식을 몇 접시째 먹고나서 말한다. 배가 부른 상황에서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하며 케이크, 쿠키,젤리,아이스크림 등을 흡입한다.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다. 뭔가 눈치 챘는지 모르겠지만 디저트는 주로 가공된 탄수화물이다. 생선이나 쇠고기나 시금치를 디저트로 먹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언급한 음식 물론 다 맛있는 음식이지만 중독을 유발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반면에 정제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음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호르몬이 전달하는 자연스러운 포만감 신호는 과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강하다. 콜레시스토키닌 ,펩타이드 YY와 같은 호르몬은 단백질과 지방이 소화되면 이를 감지하고 우리에게 그만 먹으라는 신호를 보낸다. 뭐든 다 먹을 수 있는 뷔페를 다시 떠올려보자..

다이어트 2022.12.07

우리 몸의 에너지 소비 방식 (Feat:기초대사량,활동대사랑,소화대사량)

우리 몸의 에너지는 주로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을까? 우리 몸의 열량 소비는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기초신진대사로 기초대사량(Basal Metabolic Rate,BMR)이라고 한다. BMR은 에너지 소비 중에서 가장 높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활동, 즉 심장을 뛰게 하고, 뇌가 활동하게 하는 것 등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을 말한다. 하루 에너지의 60~70% 정도가 사용된다. 음식의 소화와 열 생산에도 10% 정도의 에너지 즉 소화대사량이 필요한다. 나머지 30%정도가 개인의 운동 및 신체활동에 사용되는 에너지로,활동 대사량이라 불린다. 신체 활동을 얼마나 늘리느냐,줄이느냐에 따라서 10%이하가 될 수도 있고 30%이상이 될 수도 있으며, 50%에 육박할 수도 있..

다이어트 2022.12.05

비만은 유전 탓인가?

비만은 유전이 되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비만은 유전 된다. 비만이 유전된다는 것은 슬프지만 경험적으로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비만인 아이들의 형제자매도 비만인 경우가 많고 어릴 때 뚱뚱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뚱뚱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비만인 사람이 낳은 아이들은 비만일 확률도 높다. 사실 비만이 단지 유전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환경 탓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선천적인 결과인지 후천적인 영향인지 가리려는 고전적이 논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한 가족이라면 기본적으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전적 특성이 공통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비만은 1970년대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물론 우리의 유전자는 이토록 짧은 시간에 변하지 않는다. 유전학으로 개개인의 비만 위험도가 다른 이유를 자..

다이어트 2022.12.02

가난하면 더 뚱뚱하다.(빈곤과 비만의 상관관계)

우리가 어렸을 때 보는 만화나 영화에서는 항상 전형적인 캐릭터가 있었다. 그중 하나가 주인공은 보통 체격이거나 어려운 경제상황을 배경으로 한다면 마른 체형을 가졌다면 심술 궂은 성격으로 주인공을 괴롭히는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비만한 친구 캐릭터가 그것이다. 심지어는 그 친구의 부모들도 비만한 경우도 더러 있다. 자연스러운 캐릭터 설정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이와는 반대인 경우가 많다 빈곤할수록 더 비만하기 쉬워진다. 가난하면 더 뚱뚱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비만 유병률은 월평균 가구 소득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월평균 가구 소득 300만 원 이상이면 비만 유병률이 약 20% 정도인 데 반해, 월평균 가구 소득 50만 원 이하면 비만 유병률이 무려 47%에 달한다고 한다. 2017년..

다이어트 2022.11.29

"어릴 때 찐 살은 커서 키로 간다"라는 말이 정말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속설 중에 "어릴 때 찐 살은 커서 키로 간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발표돼 연구에 따르면 근거가 없는 말로 밝혀졌다. 어릴 때 비만하면 초기에는 성장이 빨라도 성호르몬의 변화로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덜 클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어릴 때 비만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비만하고, 나이가 들수록 정상체중에서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사실 이 말은 비만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현 상황을 스스로 위안하고 주위 사람에게는 비만한 아이 또는 그 부모를 위로하는 말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우리나라 어린이 비만율은 실제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와 관련돼 있다고 알려진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의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가장 높다. 농촌 지역 비만율은..

다이어트 2022.09.28

오랜 시간 잘못 알려진 비만의 원인 (Feat : 칼로리,지방,당질)

예전에는 살 그러니까 지방을 빼기 위해 칼로리 제한과 지방섭취 제한이 상식이던 시기가 있었다. 사실 지방이 쌓이는 원인은 지방이 아닌 당질 과다 섭취에 있다. 예전의 상식대로 칼로리와 지방을 제한해도 당질 과다섭취 뒤에 오는 극심한 공복감 때문에 이러한 다이어트는 지속하기도 어렵다. 내장지방을 빼는 데는 당질제한이 가장 효과적이다. 왜 오랜시간동안 비만의 원인을 지방의 과다섭취 때문이라고 믿어왔을까? 그 이유는 먹으면 칼로리가 되는 3대 영양소의 1g당 에너지를 비교하면 단백질과 당질은 1g당 4kcal이지만, 지방은 9 kcal로 2배 이상 높아 고칼로리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단백질과 탄수화물(당질) 보다 2배 이상 높은 고칼로리의 지방을 섭취하면 살이 찔 것이라는 그럴싸한 이유때문에 잘못된 ..

다이어트 2022.09.20

어깨깡패가 되려면 등 운동을 하라. (등 근육 이야기)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헬스장에서 눈에 쉽게 띄는 근육들 예를 들어 가슴,팔 그리고 어깨에 올인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아주 잘 다듬어진 가슴을 가진 사람도 상대적으로 등근육을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미적인 관점이나 기능적인 관점에서 상체 뒷면 근육 즉 등근육은 중요하다. 일단 등 근육이 상체 근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특히 광배근은 몸을 역삼각형으로 만든다. 즉 넓은 어깨가 만들기위해 필요한 근육은 사실 어깨근육 아니라 사실 등근육이다. 기능적으로도 등근육이 부실하면 자세가 무너진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굽은 등은 가슴 근육이 등 근육보다 크고 강하면 몸 앞뒤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어깨가 앞으로 당겨지고 결과적으로 등이 굽는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없다. 지금 균형이 무너져 있더라도 등 ..

운동이모저모 2022.08.02

고혈압 환자에게 맞는 운동은?(Feat:유산소운동, 맨몸운동)

건강검진 후 의사에게 흔하게 듣는 말이 혈압이 높으니 운동을 하라는 말이다. 나이가 들면서 흔히 혈관이 굳고 혈압이 높아지는 사람이 늘기 마련이다. 또한 살이 찐 사람도 혈압이 높은 경향이 있다. 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낼 때 동맥 내부에 가해지는 압렵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최고혈압 140 mmHg 이상, 최저혈압이 90 mmHg 이상일 경우에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혈관은 혈류의 압력으로 늘어나거나 넓어지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수축 작용을 한다. 혈압이 최고 혈압이 점차 올라가게 되면 혈관 내벽이 쉽게 손상되므로 혈관 벽이 점점 두꺼워지면서 유연성을 잃고 동맥경화가 일어나게 된다.이로 인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뇌출혈,신장병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커지는 ..

운동이모저모 2022.02.13
반응형